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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미치오의 알래스카 이야기 ㅣ 지식은 내 친구 5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2월
평점 :
알래스카이야기 라는 제목만큼 아름다운 대자연의 전경을 생각하고 이책을 접한다면 큰 오산일것이다.
책을 받아든 순간 그냥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겠다 싶었지만 책을 한번 읽고 다시 손에 잡아들고 여기저기를 다시
되돌아보며 읽어갈수록 이책이 주는 메시지에 주목하게 됐다.
본인도 저자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해서 세계곳곳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자연의 신비앞에서 숨이 컥 막히는 순간을
대자연 뉴질랜드의 폭스그라시어(빙하지대) 4박5일간의 끝이 보이지않는 트랙킹코스에서도 느낀바있다.
작가 호시노미치오는 45살에 이름모를 호수에서 대자연을 카메라에 담을려다가 불곰의 습격으로 숨을 거둘떄까지
자연이 지구의 변화를 감지하고 보여주는 환경보호의 중요한 메시지까지를 전하고 싶어했는지도 모른다.
빙하가 왜이리도 푸르게 아름다운가에 의문을 갖고,하루가 다르게 무너져 내리는 빙하를 보면서 무얼 생각했을까?
책의 사진만 보아도 세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자연을 우리는 이한권의 책을 통해
저자가 영하 50도가 넘는 혹한에서 가슴에 품은 카메라를 꺼내어 담아낸 수고로움의 가치를 알았으면한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지구의 재앙도 자연을 얼마나 잘 지켜내고 아끼고 이누이트 마을의 미니할머니처럼 동물과도 서스럼없이
나누고 서로에 대한 배려로 감자를 얻고 마른고기를 넣어주면서 공존하는 지혜를 놓쳐서는 안될것이다.
아 아름다운 지구의 구석구석이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호시노 미치오가 다가보지 못한 아름다운 지구 이야기에 한번 빠져보시죠.~~
아 아름다운 지구의 눈물....
빙하는 왜 저리도 푸른걸까...?
작가는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려 했을지 모른다.
빙하의 눈물속에서....
끝없는 기다림 ....
한컷의 사진을 잡기 위해 잠복??
그리고 최고의 순간을 담을려는 그....
저 녹아내리는 빙하를 보면서 무얼 깨달은걸까??
작가는 이모습을 가장 안타갑게 바라보았을지도 모른다.
파괴의 근간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폐기물과 이산화탄소사용으로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붕괴
자연보호의 소중함이란 메시지를 전하려 했나보다.
작가는 또 꾸리고 또 떠났나보다.
살아가면서 기회는 참 많이 오는데 작가는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본인이 아 이거다 싶은 학문(자연탐사,동물보호,환경파수꾼)
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다 자연으로 돌아갔나보다.
고3 조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부모가 해줄수 있는것도 주위사람이 도와줄수 있는것도 많치만
스스로 살아갈길을 조금은 늦어도 찾아갈수 있는 식견을 빨리 익혔으면 한다.
세상의 경쟁상대는 내안의 나이기에...나를 알고 나를 이해하면 세상속에서의 살아남기위한 힘겨운 사투는 끝이
날것이기에....지금도 치열하게 책가 사투를 벌리는 조카 영철이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