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를 추모하다.

도로로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 시바사키 코우 외 출연 / 플래니스 / 2007년 12월

애니메이션의 역사에서 데즈카 오사무를 빼놓을 수 없듯이

오늘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그의 존재는 신화적이다.

그가 만든 원작 만화를 토대로 한 영하 도로로는 원작과는 어떤 맛일까 ?

영화를 먼저 본 나로서는 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그래도 2시간 동안 그런대로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새로움은 없다.

그동안 너무나 많이 봐 와온 내용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말하다.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삶의 무료함...

그 속에서 바라는 인간들의 욕망...

세상의 모든 것은 가까이 있다.

살인의 이름으로 포장된 사랑...

너무나 건조한 그 이름에 사막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반전의 황량한 사막으로...

사신을 만나다.

사신 치바 ㅣ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비오는 날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

모습은 달라도 늘 같은 분위기를 가진 남자

죽음의 신...

그는 오늘도 무료한 하루를 음악으로 보낸다.

그가 만나는 많은 사연의 인간은 찰라를 보내지만

그에게 시간은 다만 존재할 뿐이다.

나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안다!!!

사토라레 - 할인행사
모토히로 카츠유키(Katsuyuki Motohiro) 감독, 우치야마 리나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12월

원작이 만화라서인지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참 따스한 그러나 슬픈 작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주연 배우만 아니면 ㅎㅎ

내가 하는 생각이 사념파라는 독특한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천명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천재들 사토라레...

주인공이 의사가 되기 위하여 모든 것은 그를 위하여 생기고 없어지고.

언제나 조작된 세계에 사는 그는 과연 행복할까?

무난한 필름...

서플은 그냥...

볼 수 있게 되었다...

파이팅 에츠코(기브 잇 올)
이소무라 이츠미치 감독, 다나카 레나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5년 4월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어느 전시 행사의 이벤트에서 였다...
우연찮게 감독 참여 시사로 보게 되었는 데 상당히 오래된것으로 기억된다...
영화 예매 사이트에 올라온 자료를 보고 개봉하겠지
하고 아무리 봐도 소식이 없는 작품이라...
작년에 일본 영화제에 소개되었는 데 영화제가 매진이라...
결국 DVD로 다시 보게 되었다.
DVD는 서플이 예고편과 영화 화보 사진 몇 장으로 끝...
넘 단촐하다...
화면이나 음질은 개인적으로 DVD를 전문적으로 보는 게 아니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고
그냥 무난한 정도...
영화 내용은 만큼이나 잔잔한 것인지...
어째든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