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 시리즈
데구치 히로시 지음, 현유경 옮김 / 인포더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글쓰기에 서툰 여자 아이 '유이'와 선생님의 대화 형식.

어떻게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는가? 를 쉽게 풀었다.

키워드는 '타인의식'과 '논리'

다만, 내용이 반복되고 대화 형식인 만큼 군더더기가 많아,

굳이 사보지 말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후루룩 훑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장점은 대화 형식이라 이해가 쉽다는 것이다.

논리적 글쓰기의 핵심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다.

<내용>

좋은 글은 타인의식을 가짐으로써 시작된다. 상대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겠다는 마음가짐.

좋은 기획서는 기획 의도가 분명한 것, 객관적인 시점으로 정확하게 분석된 것이다.

기획서는 아이디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객관적인 시점은 타인의식과도 통한다. 제3자의 시점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니까.

(33)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학생의 리포트나 생각한 것을 그대로 늘어놓는 기획서의 문제는 타인의식이 결여된 것. 다른 사람이 그것을 읽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혹은 타인이 그것을 썼다고 한다면 자신은 그 글을 읽고 어떤 느낌일지를 의식한다면 그런 실수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34)글을 쓴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말하고 싶은 내용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이해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감정어와 논리어

(38)감정어는 아기가 배가 고프고 기저귀가 젖어서 기분이 나쁠 때 우는 것처럼 자신의 불만이나 불쾌한 기분을 목소리로 표현한 것이지, 누군가가 그것을 알고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언어. (39)감정어에는 감정이나 의견을 상대에게 전달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의식, 즉 타인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40)젊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내뱉고 있는 것말고는 상대방에게 그것을 이해 받기 위한 의식이 전혀 없다.

(41)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하려면 타인의식과 논리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 상대방이 싫어한다.

(45)가장 싫어하고 읽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글은 자기 주장만 하는 글이다.

(46)어디까지 읽어도 객관적인 분석이나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만한 것이 없고 자기 의견밖에 쓰여져 있지 않으면 읽고 있는 사람은 싫증이 날 수밖에 없다.

*논리적인 문장의 규칙

(60)남에게 전달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한 기본은 하나하나의 문장을 정확하게 쓰는 것이다. 하나의 문장이 몇 가지의 단어로 되어있고 그 단어와 단어는 논리로 연결되어 있다. 몇 개의 문장이 연결되어 하나의 단락이 되는데, 그 문장과 문장도 논리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더 나아가 단락도 논리적으로 결부되어 있다.

(63)글 쓰기가 서투른 사람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거나 읽을 때가 많아. 하나의 문장을 어떤 단어로 조합하면 좋을지, 문장과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등과 같은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써버리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가 없는 글이 되어버리지.

1)주어와 술어의 규칙

정확한 문장의 기본은 주어와 술어. 그 밖에 단어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어와 술어를 꾸미는 수식어.

말의 연결을 신경쓰기.

(68)글쓰기가 서툰 사람은 단어의 연결이 이상하거나 문장끼리의 연결이 모순되는 등과 같은 실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지시어와 연결어 사용.

예문)나는 아버지가 수업 참관하는 날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수업을 참관하시는 날에 아버지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나중에 많은 장난감을 사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수업을 참관하는 날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장난감을 사주는 것은 어머니에게는 비밀입니다.

---지시어 사용하여 줄이기

나는 아버지가 수업을 참관하시는 날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아버지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나중에 많은 장난감을 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머니에게는 비밀입니다.

--지시어를 사용하면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장이 만들어진다.

*문장의 연결

인과관계

대등관계.

(즉, 이른바, 다시 말해./ 자기 생각을 먼저 쓰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예나 과거의 경우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예를 든다. ) A (자신의 주장)-A' (구체적인 예, 에피소드, 인용)

논리적인 글을 읽었을 때에 논리의 구조를 모르면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없다.

논리력은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말의 사용방법.

*단락 (문단)

(109)형식단락 : 행을 바꾼 뒤에 한 글자를 띄어서 쓰는 것.

내용단락 : 어느 내용에 관해 말하고 있는 단락, 하나의 내용 단락 내에 여러 개의 형식 단락이 있을 수 있다.

다른 내용을 서술할 때는 단락을 나누어야 한다.

자기 생각을 보충하기 위해 구체적인 예를 들 때도 행을 바꿔야 한다.

단락과 단락의 연결관계.

(113)그 관계를 의식하고 글을 쓰지 않으면 논리적으로 모순이 생기고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모르는 글이 되어 버린다. 단락과 단락의 관계를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 것이 앞에서 말한 접속어. '즉'이 사용되면 사람들은 앞뒤의 단락이 대등관계인 것을, '그러나'가 나오면 대립관계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의견만 주장하는 것은 통용되지 않는다.

(114)자신의 의견을 논증하는 것도 논리적인 문장에서 지켜야 할 철칙이다. 논증책임.

(115)자신의 의견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드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예가 옳다는 것을 증명할 것인가에 대해 원인규명을 해야 한다. 논증이 없는 문장은 설듥력이 없다. 자신의 체험담을 늘어놓는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그 사람의 주장이 옳다고 증명할 수는 없다. 읽는 사람은 이해하기보다는 어쩌면 자기 자랑만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좋은 글을 요약하면 문장력이 키워진다.

읽은 후에 글의 요약문을 써본다.

요약문을 쓰면 이와 같이 문장의 골격을 만드는 힘을 기를 수 있다.

(122)요약문을 쓴 노트가 쌓여 갈수록 문장과 지식은 자기 자신에게 저장된다.

(123)많은 글을 읽고 요약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지식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잘 모르던 말도 기억하게 된다. 또 말의 사용방법이나 부수적인 여러 가지 문장을 쓰는 방법에 대한 예를 배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지식 저장.

글의 핵심.

두개골은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취지', 등뼈는 논지.

문장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는 '밸런스'

너무 많은 예나 지나친 수식어도 문장의 흐름을 방해한다. 논리에 모순이 생길 우려도 있다.

*설계도를 만들고 논리적인 구성을 확인하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면 도중에 어떻게 진행할지 모르게 된다.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

자신의 의견

구체적인 예

이유

구체적인 예

이유

대립의견

대립의견에 대한 반증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이것은 책으로 말하면 '장'만들기를 생각해두는 것인데, 거기에 분량에 대해 대략적으로 생각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미리 기준을 정하면 균형감이 떨어지는 글 쓰기를 예방할 수 있고 간결한 문장도 쓸 수 있다.

접속어는 문장 간이나 단락 간의 논리적 관계를 나타내는 동시에 문장의 흐름이나 리듬을 만들어낸다.

접속어는 과하게 사용하면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단락의 논리적인 관계를 잊지 말자.

(143)형식단락을 사용할 때에는 글을 쓸 때의 리듬 때문인지 같은 템포로 단락을 바꾸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단락의 길이가 전부 같아지기도 한다. 여차하면 글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144)읽는 사람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의식적으로 짧거나, 긴 단락을 만드는 등 변화를 주는 것도 글쓰기의 기술.

병렬관계일 때 접속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그때마다 접속어를 넣으면 번거로워진다. 반면 대립관계나 인과관계 등에서는 자기 자신이 그 관계를 확인하거나 독자에게 그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접속어를 사용하여 관계를 명확하게 해주는 편이 좋다.

*추상화, 대등관계, 대립관계를 구사하라.

(146)추상화는 구체적인 사례에서 공통된 요소를 끄집어 내어 일반적인 개념을 이끌어내는 것.

구체화는 일반적인 개념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끌어 내는 것.

누렁이, 복실이, 진돗개, 셰퍼드 ---개

*소제목의 역할

읽는 사람에게 다른 화제로 전환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독자에게 이 부분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이다.

소제목은 쓰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복잡해질 것 같은 글을 쓸 때에는 설계도에 소제목도 만들고 전체구성이나 내용을 확실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문장 강조법

체언종지형.

핵심 문장은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 문장만 하나의 형식단락으로 쓰는 방법.

강조하고 싶은 문장의 앞뒤를 한 줄씩 비우는 것.

단어를 선택할 때 차이 두기.

*시각적인 인상을 의식하면서 읽기 쉬운 문장으로 작성한다.

형식단락을 만드는 방법과 행 바꿈으로 시각적으로 읽기 쉬운 문장,.

쉼표의 위치. 쉼표는 문장의 리듬을 만들거나 문장을 읽기 쉽게 만들어준다.

너무 쉼표가 적으면 문자가 답답하게 밀려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읽기 어려운 느낌.

반면, 쉼표가 너무 많으면 번거로워진다.

중복 표현 조심.

첫머리 주의

자신이 쓴 글의 강점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하고, 그 강점이 발휘되는 형식으로 쓴다.

하나의 문장에서 자기 주장은 하나만 하라.

*주관과 객관을 혼동하지 마라.

주관 :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주장

객관 : 데이터, 사실. 주장을 논증하기 위한 재료

주관과 객관이 섞으면 혼동스럽다. 자신의 주장을 마치 객관적인 사실인 양 쓰는 것.

*논리의 비약, 자기 완결은 읽는 사람을 떠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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