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장 한문장 읽을 때마다 느껴진 감동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느낌들 참 많은데 좀 많이 까먹었네요^^;

저는 원래 좋은 책은 수십번 읽으면서 완전히 파버리는 성격이라

그때그때 또 올리겠습니다.

1.엄청난 의지력이 용솟음 칩니다.

저는 그동안 뜬구름 잡는 쪽을 더 선호했었다는 강한 충격이 왔습니다.

막연하게 나마 주워들은 건 많아서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리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아님 말고..하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신적인 것 뿐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많이 강조합니다.

절대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그리고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저는 제 생활을 조금씩 바꿔가지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요즘 국선도를 다니고 있답니다. 그런데 솔직히 날마다 열심히 다니지는 못합니다.

회사 끝나구 집에 가면 지치는 것두 있구 이상하게 함 집에 들어가면 왜케 나오기 싫은지요..정말 수많은 싸움을 거친 후에야 간신히 가거나 아니면 싸움에 져서 안가는 경우도 많았죠ㅋㅋ

요 며칠 전부터는 목표를 국선도 갈 시간이 되면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만 세웠습니다.

그건 정말 간단하잖아요? 못할 수 없는 일이죠. 그랬더니 정말루 거의 저항없이 쉽게 가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바로 시작하세요. 목표를 위해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일이 분명히 있답니다. 그리구 한발짝씩 나아가세요.

정말 간단하지만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는 걸 책을 통해 몸소 체험했답니다^^

2. 마음에 많은 치유를 얻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따뜻하게 상처를 감싸줍니다.

은연 중에 전 끊임없이 저와 남을 비교해왔습니다. 한가지에만 몰두하느라구 나이는 먹었구..같은 나이의 친구들(전공 쪽으로 계속 나갔던)에 비해서 너무나 초라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제가 없는 장소에서 저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할까..쟤는 어떡하냐..불쌍하다..그런 말이 들리는 것 같았고 그래서 한때는 대인기피증도 생겼었답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직도 남은 잔재가 있었나봅니다.

나는 나다...전 우주에 나는 하나 뿐이다...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라..이런 부분들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그동안 제 자신을 얼마나 괴롭혀왔었는지 여실히 느꼈고 너무 불쌍한 제 자신을 감싸안았습니다. 미안하다..미안하다를 되내이며 제 자신과 화해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이 너무 따뜻했습니다^^

3. 늘 누군가에게 의존하려고 했던 것이 얼마나 잘못돼 있는건가 크게 깨달았습니다.

책은 좋은 길을 제시는 하지만 가고 안가고는 본인의 자유라고 가르칩니다.

누구도 본인의 인생을 살아줄 수 없음을 강력하게 경종을 울려줍니다. 머리에 망치를 맞는 느낌..크게 깨달았습니다^^

4. 어째서 정말 열심히 한 나는 시험에 떨어지고 나보다 실력이 월등하지도, 노력하지도 않은 다른 사람이 늘 합격하는 걸까..이다지도 운이 없을까..정말 인생살이 함 불쌍하다..그런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우주는 우연이 없습니다. 반드시 본인이 알게 모르게 쏟은 에너지 만큼을 얻는다는 것..이젠 진심으로 그들을 축복하고 존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번 더 읽구 올려야 확실한 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좀 나중에 올리려구 생각했었습니다.

그치만 지하철서 오며가며 잘 집중이 안된 상태로 읽었다 하더라도

나름대로 1번만 읽은 지금의 남은 잔상이며 감동 역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든 영화든 간에 반복해서 볼때마다 다른 걸 얻는게 정석이니까요.


일전에 학원에서 꼬맹이들 가르칠때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은 초등학교 1학년 애가 이렇게 독후감을 써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줄리엣은 좋겠다. 로미오랑 밤에 같이 놀기도 하구..'

꼬마는 밤에 너무 놀고 싶었나 봅니다. 부모님께서 늘 공부하라고만 하셨겠죠ㅋㅋ

그 독후감을 보면서 처음엔 웃음이 나왔지만 나중엔 꼬마의 감정이 소중하게 생각되더라구요

꼭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사랑의 아름다움만을 깨달아야 하나? 그리고 남녀간의 사랑을 아직 모르는 꼬마에겐 그런 내용이 눈에 들어오더라도 마음에 진동이 없는게 당연하겠죠.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제가 아직 잘 모르는 내용들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마음에 울림이 없어서

손에 쥐어줘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책은 여러번 보는 편이랍니다.

보면 볼수록 더 마음에 울리는 내용이 많아지니깐요^^


그래서 한번만 보고 쓰는 후기가 좀 주저가 되네요.

너무 수준 낮은 제 자신을 표출하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과 함께

지금 제 자신과 교감하는 내용을 쓸수 밖에 없기 때문에 원래는 한없이 높은 책임에도 불구하구 제가 낮춰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그치만 갈수록 나아지는 후기를 여러분께서 보시면

책으로 인해 성장하는 `꿈`의 모습을 대견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당찬 시도를 해봅니다.

다소 황당하고 산만하더라도 앞으론 나아지겠지..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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