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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
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 김인철 외/서울포럼

주판처럼 똑같이 생긴 아파트와 빌라에 사는 일반인들에게 건축가의 집은 경외의 대상이다. 이 책은 건축가들이 직접 쓴 자신의 집에 대한 이야기다. 옥상파티를 하는 집, 상가를 개조 증축한 집, 아파트에 옷을 입힌 집 등 있는 것을 활용해 만든 집들이 눈길을 끈다. 건축을 한다는 것은 결국 공간을 사랑하는 일일 터. 자신이 발붙이고 사는 곳을 사랑하는 건축가들이 아름답다.

야야 시스터즈의 신성한 비밀 레베카 웰즈/임지현/아침나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책.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 여성의 삶과 행복을 심리적으로 파헤쳐 전 세계 여성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가정 속에 담겨진 어두운 이면을 포착해 풍자와 해학을 전하는 자매의 목소리가 흥미진진하다. 모녀의 관계에 대한 통찰도 만만찮은 깊이를 지니고 있다. 국내의 현실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풍성한 책읽기가 될 듯.



카르파티아 성 쥘 베른/김석희/열림원

과학소설의 대가가 남긴 소설. 흡혈귀의 전설이 전해져오는 한 섬에서 기괴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다. 수수께끼를 밝히기 위한 백작 중심으로 소설은 긴박하게 전개된다. 단순히 소설을 읽는 맛만 있는 게 아니라, 곱씹는 맛이 있는 책. 문장 중에 작가의 염세주의 태도가 배어나기 때문이다. 톡 쏘는 맛이 이색적인 소설.



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 전용석/존재의 향기

성공은 어디에 있을까. 행복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걸까. 이 책은 그렇게 말한다. 성공이라고 해서 남보다 뛰어난 재능으로 엄청난 경쟁에 뛰어들어 남을 밟고 일어서야만 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성공에 필요한 자원은 내면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이를테면 명상을 통해 얻는 성공의 지혜라고 할까.



최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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