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로미오 & 줄리엣 7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현재 내 옆 책상에 가지런히 높여있는 신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며 나는 서평을 써 볼까 하고, 마우스를 움직여 알라딘으로 와 보았다.

역시 이미라님. 현재 저질러 놓은 작품만해도 무수히 많은(;) 이미라님이 착실연재 하시고 있는(;) 신로미오와 줄리엣. 소설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서로 사랑하지만 집안끼리 원수가 아닌, 노미오와 주리엣이 서로 사랑하지 않고, (집안끼리는 원수지만;) 왕의 명령에 의해 두 가문을 위해 어쩔수 없이 결혼하여 생활하면서 겪는 에피소드가 신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아사달 이라는 작은 나라의 조금은 무뚝뚝하지만 보이지 않게 주리엣을 아껴주는 노미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노미오에게 끌려가는 주리엣. 그리고 자신들이 결혼하기 싫어 동생들의 결혼을 추진한 황진이와 벽계수. 그들또한 서로 작은 사랑의 씨앗이 싹트고.. 하지만 황진이를 좋아해서, 그들을 방해하는 애로수. 어떻게 될지 너무나 흥미진진한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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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 1
서은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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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이키는 은진쌤의 첫 장편이다. 귀여운 악마인 사이키가 미쳐버린 루시펠의 영혼을 찾으러 내려와서 겪는 아기자기한 이야기이다. 자칭 영혼 사냥꾼인 사이키가 루시펠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한솔이를 운명적으로 만나, 호시탐탐 루시펠의 영혼을 회수하려 하지만- 사이키는 한솔이를 좋아하게 되고... 또 사이키를 따라 내려온 사이키의 약혼자이자 군인인 미남자 가루나, 과거에 루시펠과 서로 사랑했던 사이인 유진(카나사), 현재 유진의 남자친구이자 과거 유진을 사랑했지만 유진을 죽인 시준(기억이;). 그들의 서로 얽힌 사랑이야기가 사이키이다.

나는 처음 은진쌤의 그림을 보았을때,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은진쌤은 그림은 뭐랄까, 독특하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체여서 한국만화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이 은진쌤이다. 특히, 은진쌤은 머리카락을 굉장히 예쁘게 그리신다. 날개도 굉장히 신비하게 그리셔서 나는 굉장히 은진쌤을 좋아한다.

현재 2편까지 밖에 안나와서 무척 아쉽다. 완결은 아-주 예전에 나왔는데-. 빨리 다음편이 나와서 나에게 살며시 미소를 짓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ps: 은진쌤이 이글을 보신다면..' 은진쌤! 저 천리안 은진동의 부의장 샤키♡ 인데.. 기억나세요?; 너무오랜만이라.. 기억하실지..; 으음;(먼산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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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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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 으녕쌤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작품이다.

으녕쌤은 주로 독특한 작품을 많이 했다. 스톰, 아이의 별, 신소녀 등. 그리고 파파야. 파파야는 초능력을 가진 순진무구한 소녀의 이야기다. 순진무구한 소녀- 새인이는 어느 눈 오는날 한 남자와 텔레파시를 하여 처음으로 진성과 만나게 된다. 진성은 새인이 좋아하는 가수. 하지만 진성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계속 텔레파시로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는 새인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그 와중에 이웃집 외국인 하비는 새인을 좋아하고.. 그의 동생인 켈리는 그 점을 이용해서 하비를 놀리며, 새인에게 고백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비는 고백은 하지 못했지만, 겨우겨우 데이트신청을 하지만, 새인은 정체를 알수없는 남자-진성-을 만나기로 하여 거절한다. 어느날, 새인은 일어나 보니 자신의 침대와 함께 정원에 나가 있었다. 황당해 하는 그녀. 하지만 곧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그날 새인은 주방에 있는 과자를 먹고싶어 생각하자, 주방으로 공간이동을 한다.. 그리고 밤. 새인은 자기도 모르게 진성의 집으로 공간이동을 한다......

여기까지는 파파야의 1권 내용이다. 1권만 보더라도, 으녕쌤의 독특한 소재와 주제가 조금 엿보인다. 파파야. 너무너무나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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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미워! 5
히다카 반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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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에서 제일 미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이다. 이 만화는 뭐랄까. 진지+코믹+엽기.랄까?

마키와 카즈하, 센코와 토오루. 가끔 티격태격 하지만 모두다 사랑스럽기만 하다. 지금은 여자말투를 쓰지만, 과거에는 무뚝뚝하고, 냉철한 소년이었던 마키. 많은 동생을 돌보는 착하고 똑똑한 카즈하, 가끔 혼백이 빠져나오고 언제나 당당한 자존심 강하지만 사실은 너무나 여린 센코. 일명 처진눈이며, 업무용미소를 제외하고는 무뚝뚝하지만, 보이지 않게 센코를 아껴주는 토오루.

개성이 줄줄(;) 넘치는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이 만화이지만, 사실은 인간의 내면적 성숙을 개그(;)로 표현한 것이 세상에서 제일미워 이다. 진정한 만화 매니아라면 꼭 봐야하는 만화! 세상에서 제일미워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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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이야기 1
박신애 지음 / 청어람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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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은 세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지물, 코믹물, 진지+코믹물. 하지만 아린이야기는 다른다. 아린이야기는 단편단편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이룬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이세계로 넘어와 드래곤파피로 태어나 여러 친구들을 사귀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아린이야기는 이벤트 하나하나는 재미있는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작가님이 그 이야기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응집성이 모자라는 것이다. 한 챕터가 끝날땐, 그 챕터는 모두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작가님은 마무리를 단순하게 대화로 구분지어 어색함을 주고, 독자로 하여금 허무함을 주어, 좋았던 챕터도 싫어지게 만든다.

작가님은 독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물론, 독자의 의견을 반영하는것도 좋다. 약간만 반영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반영할 경우 스토리가 달라지고, 스토리가 달라지자 엔딩이 달라지는 그런 웃지못할 일이 생기고 만다. 또 독자들은 그네들이 보았던 소설들을 생각하며 작가에게 요구를 하니 자연히 표절했다는 소리도 나오는 것이다. 작가는 바람에 작은 가지와 잎은 흔들리지만, 결코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가진 나무가 되어야 한다.

짧게나마, 나는 아린이야기에 대해 써 보았다. 작가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나의 이야기를 비판으로 보지말고, 비평으로 봐서 좀더 알차고 재미있는 아린이야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작가의 노력에 따라 쓸모없는 돌이 될수도 있고, 값어치가 높은 다이아몬드도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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