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나라 1
사쿠라 츠쿠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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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눈가리개 나라가 있다면 알아줄까? 내 눈가리개는 가끔씩 풀린다는 걸'

..과 비슷하게(..지금 생각이 잘 안난다) 항상 시작하는 이 만화는, 미래가 보이는 여자와 과거가 보이는 남자. 그리고 또 미래가 보이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흔히 말하는 삼각관계와는 조금 구도가 다르긴 하지만.

독특한 소재였다. 미래가 보이는 여자는 불행한 미래를 바꾸려고 항상 노력한다. 물론, 남들은 그녀가 미래를 바꾸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그녀때문에 주위에 있는 남자 둘은 역시 고생을 한다. 하지만 그들도 역시 미래를 바꾸는 것을 도와주는 것 같다. 과거는 흔히 쓴맛이 느껴진다고 표현할수 있다. 그러나 그런 쓴맛에도 꿋꿋히 웃는 남자. 그의 모습에서 나는 행복을 엿볼수 있다. 물론, 미래를 보는 여자와 남자의 모습에서도.

다른사람들의 눈을 피해 행동하는 그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다.
.... 추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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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1
이영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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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K2 3권을 읽었다. 아직 알라딘에는 없네..

내가 이영유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그림때문이라는것이 약 70%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림도 물론 좋지만 내용또한 좋은 내용이다. 사촌들의 각자 사랑이야기(..인가=_=)를 그렸는데, 밑에 있는 분은 1부가 좋으시다지만, 난 2부가 더 좋다. 특히 3권을 보고나서.

군함이..였던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저런 순정파가 또 있을까? 규민이에게 어렸을적 유치원때 몇대 맞고; 그래도 좋아하니까 끝까지 덤비고(..); 규민이가 왜 여자친구라면서 그러냐고 하니까- 어렸을적에 좋아했다면서.. 얼굴을 붉히고 규민이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말하는게 너무나 귀여웠다. 그리고 ' 이제 찾았으니까 됐어. ' 라고 하며 웃는데.. 엄청난 순정파라는걸 알게되었다. 그순간 부터, 나는 군함이가 너무 좋아졌다. 물론 정후도 좋지만, 세상사에 신경 안쓰는 정후보다는 폭력적이지만 순정파인 군함이가 멋있다.

이영유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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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네지아 꽃 향기 1
송명섭 지음 / 청어람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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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 어떤 곳에서 잠시 동안 보았던 소설이다. '마신소환사'의 서평을 쓴후 오른쪽을 보았더니, 이 소설이 출판 되었다고 하지 않는가? 놀랐다. 그리고 기뻤다. '드디어 출판 되었구나.!! '

라무네지아 꽃 향기. 굉장히 은은한 꽃 향기를 풍기는 곳에서 따뜻한 차 한잔은 마실 듯한 그런 예쁜 이름이다. 내용또한 사랑 이야기이다. 얼음마녀로 불리는 여자네 집에 어쩔수 없이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남 주인공. 그런 남 주인공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 얼음마녀. 하지만 점점 그의 모습에 여자는 끌리는 것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인정하려 할때- 그는 이미 드래곤에게 잡혀가 버리고 만다..

굉장히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현재 내가 본것 까지;)
책으로 나왔으니, 꼭 봐야겠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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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소환사 1 - 모험의 세계로
유지 지음 / 청어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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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에 걸려 얼마남지 않은 삶을 살게된 여 주인공이 마신 카이람(..이었던가;)과 계약을 맺고 판타지 세계에 가게 되는 이야기다. 그녀는 이계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법도 그 무엇도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정령과 계약아닌 계약을 맺어(아니, 정령을 먹었다..;) 눈물을 흘릴때는 자욱한 향기가 흘려 나와 색기(..)가 뿜어져(....) 나온다. 또한 겉으로는 항상 당당하며 웃음 많은 소녀지만, 속은 엄청 여리고 아픔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얼마남지 않은 삶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여행을 하고 있다. 뭐, 드래곤의 레어를 털거나- 게임CD로 마신과 계약했다거나, 게임에 미쳐버린(;) 마신이 더이상 자신이 불리지 않기 위해 마왕들과 억지로 계약하게 했다는 조.그.만. 사건은 넘어가자.

이 소설도 대부분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통신상에서 인기가 많아져 출판을 하게 되었다. 출판에만 신경쓰지 말고, 소설의 내용에 더욱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것이, 독자의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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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의 장 1
신승림 지음 / 해우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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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의 장은 본래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소설이었다. 그러나, 출판사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1부- 페르노크의 이야기가 끝나면 2부를 시작한다고 한다. 예전, 통신상에서 연재할때- 1부와 2부는 시대가 달랐다. 2부는 훗날의 이야기로, 단 한사람만이 페르노크를 기억하고있고 그와 함께 공존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페르는 현대문명에서 부모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고아가 되어 고모(...였던가?)집으로 가지만, 고모쪽에서는 페르를 고아원에 넘겨버려, 어린나이에 버림받은 아이였다. 페르는 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달랐다. 버림받았던 그때, 산속에서 사부와 호랑이(..)를 만나 사부에게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 굉장히 강한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날, 페르- 아니. 무하는 페르노크라는 판타지세계에 살고있던 마법의 천재라고 불리는 소년의 몸속에 들어가게 된다. 페르는 마.나.와 친.구.였다. 게다가 무하의 검술실력까지 쌓여 소위말하는 왕따 당하던 약한 소년에서, 당당한 소년이 되었다. 이렇게 무하- 아니, 페르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 하나뿐인 자신의 하인이자 친구에게 자신의 비밀을 모두 말하고(이세계로 온것) 불행하지 않은 삶을 살게된다. 그러나 배다른 형과 형의 어머니에 의해 감금되고, 배다른 형은 친형을 없애려 한다. 페르는 친형을 구하기 위해 배다른 형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법을 사용한다. 배다른 형은 눈물어린 미소를 지으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페르는 자신이 살인한 것을 알고 몇일 동안 시름시름 거리다가 결국 가출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용병이라 속이고, 얼굴을 가리며 수도로 간다.

아해의 장. 결코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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