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로지 <지금은 밀월 중> 신혼편 때문에 샀어요. 예전에 본편을 구매한 뒤 현지에서 신혼편 나왔다는 거 알고 원서를 살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했거든요. 그래서 그 편 위주로 이야기.캐릭터들 성격은 본편대로예요. 나탈리에가 좀 더 얌전해진 거 빼고(그만큼 속엣말이 시끄럽지만요ㅎ). 다리우스의 누나, 글로리아는 존재감이 늘어나면서 좀 더 인상이 확실해졌고요.본편 즐겁게 본 저 같은 독자들은 (가격의 난항이 있지만)살 가치가 충분하다고 봐요. 아무렴 원서 사는 것보다야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