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곤충 왕국 학교에서 살아가는 곤충들 1
강의영 외 지음, 박지숙 그림 / 일공육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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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자연생태와 관련한 책 출간이 많아졌다. 

특히 곤충관련 된 책이 종류도 여럿있다. 그러나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돌아다니는 좀 볼만한 곤충관련 책의 대부분이 일본 것을 우리말로만 옮겨서 출간된것이 많았었다 . 특히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것들이..  

이책은 우리 아이들이 생활의 많은 부분을 지내고 있는 학교라는 곳에서 조금 만 관심을 가지면 찾아볼 수 있는 우리와 함께 한 땅에서 살고 있는 곤충과 벌레 이야기를 사진위주로 담은 책이다.  

이전의 책에서와 같은 활질이 아닌 저자들이 직접 하나하나 찍어 놓은 실물의 살아있는 생태사진은 어느 책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다. 여기에 지은이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기 렌즈를 이용한 사진은 감탄을 내게 만든다. 

이전의 곤충을 찍기위해 사용하는 마크로렌즈는 곤충은 어느정도 표현하는데 문제 없지만 그 곤충이 살고 있는 주변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나타내는 것이 한계가 있다. 

저자들은 이를 해결하고자 일본의 사진가가 찍은 사진을 동력삼아 직접 제작에 나섰고 몇 년간 애쓴 결과물이 이 책에 실려있다.. 

학교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꽃에 앉아 있는 나비사진. 하늘소를 잡고있는 아이들의 노라는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 알을 안고 있는 서성거미와 이를 보고있는 사람의 모습  등 곤충과 주변 풍광이 선명하고 시원하게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는다. 

그리고 재미난 그림과 우스개 소리같은 설명들..  

그냥 곤충만 보는 것이 아닌 그들이 살아가는 곳의 환경을 생생히 표현해주고 이야기 해주고있는 아이들 뿐아니라 관심있는 어른들도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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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조창시자 박종기평전
이진원 지음 / 민속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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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산조.. 박종기.. 

대금이 우리 고유의 악기이고  

이 대금으로 연주하는 산조가 있으며  

그 대금 산조를 처음으로 짯다(만들었다)고 알려진 인물인 

<박종기>를 아는 사람은 국악에 관심이있거나 대금을 부는 이 아니면 거의 없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태어나면서 듣는 음악은 거의 서양음계에 음악들이다.  

나또한 그랫다.. 그러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 나에게 뭔가가 빠진 듯한느낌이 들었다..이땅에 태어나서 이땅의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말하는 거 말고 내가 한국사람인 것이 뭐로 표현될까.. 그림도 크레파스로 그리기 시작했고 음악도 서양 가곡이나 대중가요를 들으며 살았다.. 

그러다가 동네 복지관에 붙어있는 대금 동아리에서 회원모집 알림을 보고 국악게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다. 

서양음악사와 악기, 음악에 대한 이야기, 작곡가, 연주가들에 대한 책은 얼마든지 나와 있다.. 그러나 우리 전통 예술과 관련된 것은 참으로 찾기 쉽지 않다.. 근년에 우리 그림에 대한 해설서와 화가에 대한 평전등이 조금 나오기는 했으나 음악분야는 매우드물다. - 황병기 명인 같은 유명인에 대한 것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우리 전통음악인에 대해 대중을 상대로 나온 책으로 처음(내가 모르지만 적어도 한손에 꼽으리라)이 아닐까 한다. 

구한말과 일제시대를 거쳐 살아오면서 우리음악이 서양음악에 영향없이 스스로 진화하여 만들어낸 음악형태인 산조(가야금 산조가 가장 먼저 짜여졌다고 함). 

그 산조에서 대금산조를 만들어낸 박종기..  궁금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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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악학원 2017-02-22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고 있는 곤피아 형님이 맞을 듯하네요. ^^
대금 서적을 뒤지다가 형님글을 읽습니다.

다들 뵙고 싶네요.
그때까지 늘 건강하시구요~
 
뜻으로 본 한국역사 - 젊은이들을 위한 새 편집
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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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만난 것이.. 언제 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길사에서 나온 책으로 처음 보았다.

그때는 문장의 글맛이 .. 옛스런 느낌이 강해 머리속에 잘들어오지 않는 부분도있었으나..

읽으면서 내내.. 어떤 울림이 마음을 흔들었다..

..

이제 다시.. 새로 나온 판이 있다하여.. 다시 구입하여 본다..

역사에 대해 이야기 했으나.. 그냥 역사책이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설화나 이야기도 아닌.. 뭐랄까..

우리의 역사에서 이전의 흐름과 지금(함선생님이 살아계실 때).. 그리고 그 이후에 나아갈 어떤 지침을 가르켜 주시는 듯한 그런 역사책..

..어떤 분이 평에서 본것 같은데.. 이런 책이 학생들에게 교과서로 쓰여져야 할 마땅한 그런 책이라 여겨진다..

.다시 읽어 보리라..

다시 울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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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 유산 이야기 샘터 솔방울 인물
한상남 지음, 김동성 그림, 최완수 감수 / 샘터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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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나는 이 곳에 대한 이야기를 꽤 오래전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한 방송을 통해 알게되었다..이곳에 계신 최완수 선생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곳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사숙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온적이있었고.. 그때 진경산수에 대해 연구하는 분들과 간송미술관이라는 이름을 듣게되었다. .. 그러다.. 미술관을 설립한 분의 이름을 어렴풋이 들어 알고 있다가.. 이책을 보게되었다. 아이보다..내가 먼저 보고 자 했기에.. .. 돈이 많은 사람은 많다.. 그 돈을 가치있게 쓰는 방법도 많다. .. 전형필 선생님은 그 돈이라는 것을 돈 이상의 가치로 우리들에게 남겨주신 분이다. 일제때에야 당연히 우리것에 대한 남다른 생각과 애착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대적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런 것이 지금이라고 약해져야 할 때는 아니다.. 오히려 일제라는 시기를 거쳐 소실되고 잃어버리고 빼앗긴 것이 많은 시절을 거쳐 이제야 우리것을 알고 연구해야할 시기인것이다.. .. 이땅에서 나온 돌하나.. 종이하나가 모두 우리의 정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조상들이 남겨주신 것 뿐아니라.. 앞으로 나올 우리의 것에대해.. 간송 선생과 같은 의식을 가지 이들이 생겨나길 바란다. ..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을 되찾는 다는 사명감으로 어두운 일제시대를 버티어온 간송선생의 행적에 찌릿한 마음을 느끼며.. 어른, 아이들 모두에게 읽어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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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나의 고전 읽기 9
김슬옹 지음, 신준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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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어느 분이 쓴 글에 있었던..글이다.. 가장 흔한것.. 공기, 물.. 이보다 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없으면.. 여기서 나는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흔한 것이다> 라고 다시 말하고 싶다. .. 한글..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그들의 한글이 있겠지만.. 우리에게 한글은 가장 소중한 존재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 있는 것이다. 이 한글(훈민정음)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이 학교다니면서 들은 정도에 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소중하다고 느끼지만.. 그런데..그 소중함 위대함이 외국의 학자들에게 인정받아 다시 우리에게 들려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왠지 씁슬하기도 하다.. 내가 내것의 소중함을 잊고 그 것을 밖에서 들어야하다니.. .. 말이, 글이 없다고 바뀐다고 정체성이 흔들리는가라고 말하는 이도있다.. 하지만. 한 나라, 한 겨레의 사람들에게 서로가 같은 부류,,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가장 우선되는 것이 말과 글이라 생각치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내가 눈 떠서 보고 쓰고 읽는 우리글의 참 모습을 보는데 알맞은 책이라 여겨진다.. 지은이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 우리가 우리것을 몰라주면 누가 알고 지킬 것인가.. 과학적이다 훌륭하다고는 말할 수 있어도 목숨을 걸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우리것이라 말하는 우리일 수 밖에 없다.. 일제시대에 한글을 지키려던 학자들 처럼.. .. 지금은 영어, 한자, 일본말찌꺼기 등.. 과거에 비하여 더 많은 요소들이 우리말을 오염 시키고 있다.. 모든 말과 글도 태어나고 성장(쓰이고)하고 없어지는 것이지는 과정에 밖에서 들어온것의 영향을 받기마련이지만.. 좀더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것으로 만들어내는 힘이 필요하겠다.. .. 우리것을 한글을 아는데 주추돌이 될 수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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