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 나의 고전 읽기 9
김슬옹 지음, 신준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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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어느 분이 쓴 글에 있었던..글이다.. 가장 흔한것.. 공기, 물.. 이보다 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없으면.. 여기서 나는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흔한 것이다> 라고 다시 말하고 싶다. .. 한글..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그들의 한글이 있겠지만.. 우리에게 한글은 가장 소중한 존재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 있는 것이다. 이 한글(훈민정음)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이 학교다니면서 들은 정도에 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소중하다고 느끼지만.. 그런데..그 소중함 위대함이 외국의 학자들에게 인정받아 다시 우리에게 들려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왠지 씁슬하기도 하다.. 내가 내것의 소중함을 잊고 그 것을 밖에서 들어야하다니.. .. 말이, 글이 없다고 바뀐다고 정체성이 흔들리는가라고 말하는 이도있다.. 하지만. 한 나라, 한 겨레의 사람들에게 서로가 같은 부류,,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가장 우선되는 것이 말과 글이라 생각치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내가 눈 떠서 보고 쓰고 읽는 우리글의 참 모습을 보는데 알맞은 책이라 여겨진다.. 지은이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 우리가 우리것을 몰라주면 누가 알고 지킬 것인가.. 과학적이다 훌륭하다고는 말할 수 있어도 목숨을 걸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우리것이라 말하는 우리일 수 밖에 없다.. 일제시대에 한글을 지키려던 학자들 처럼.. .. 지금은 영어, 한자, 일본말찌꺼기 등.. 과거에 비하여 더 많은 요소들이 우리말을 오염 시키고 있다.. 모든 말과 글도 태어나고 성장(쓰이고)하고 없어지는 것이지는 과정에 밖에서 들어온것의 영향을 받기마련이지만.. 좀더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것으로 만들어내는 힘이 필요하겠다.. .. 우리것을 한글을 아는데 주추돌이 될 수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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