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 KI 신서 412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재은이와 약속을 했다. 한달에 한번은 꼭 서점에 가기로 이 약속을 한 이십년쯤 지켰으면 한다. 그런데 요즘은 매주 서점에 가는 것 같다. 이유는 교보문고의 아이스크림이 맥도날드의 그것보다 맛있다는 것 우리 재은이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언제 교보문고에 갈수 있는지 아빠의 스케줄을 살피는 것이 된 것 같다. 책도 꼭 한권만 산다. 왜 다음주에도 또 교보문고에 가야하니깐

하이파이브-신문에서 신간 안내를 읽고 인터넷 서점에 주문할까 하다가 일요일날 재은이랑 교보에 가면 사야지 하고 스크립해 두었던 책인데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켄 브렌차드가 쓴 책이다.

브렌차드는 이미 겅호와 열광하는 팬으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작가고 한때 조동성박사나 드러커의 매니아가 되서 그들을 책을 열심히 읽엇던 것처럼 어느새 난 브렌차드의 매니아가 되는 것 같다. 열광한느 팬은 한 20권쯤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했고 겅호는 친구회사에서 강의르 부탁받았을때 교재로 사용했었다. 그리고 강의료로 수강한 직원들 모두에게 겅호를 선물했었다. 난 지금 블랜차드의 팬이 된 것이다. 왜냐면 정말 내가 깊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너무 싶게 잘 설명해주고 책을 통한 감동이 너무 진하기 때문일까? 한권의 책을 통해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 주는 만족감 그건 느껴 본 사람들만이 안다.

하이파이브-해고! 이말이 앨런의 전을 파고 들었다.'생각해 보시오, 앨런 당신 혼자서는 그 누구보다도 일을 잘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팀원들은 그다지 일을 잘하지 못해요. 애런 당신은 퍽을 혼자서 차지하는 사람입니다.' 팀 플레이를 못해서 해고 당한 앨런이 아이스하키팀 리버랜드 꼬마 전사들을 가르치는데서 하이파이브의 신화는 시작된다. 만년 꼴찌 리버랜드 전사들이 앨런과 함께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현명한 사람은 없다.'는 진리를 실천에 옮기는 과정, 갈등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아름다운 팀워크를 형성하여 최고의 팀이 되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져 온다.

정말 디즈니 아동영화를 보는 것 같은 내용인데 분명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해답이 있었다.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현명한 사람은 없다. 정말 이 해답을 아는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이 앎을 조금씩 실천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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