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디자인 핸드북 -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위한 컬러, 공간, 스타일에 관한 모든 것
미미 러브, 크리스 그리믈리 지음, 이현호 옮김 / 예경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실내 디자인, 인테리어에 요즘 관심이 많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그리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관심을 가진다. 그동안 사실 '속'을 '실질'을 중요하게 여겨오면서, 그쪽으로는 정말 방치하다싶이 무관심했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그런 관점이 바뀐 것은 아니나, 조금 받아들이는 쪽으로 선회했다. 실내 디자인을 어떻게 하는지, 인테리어의 전체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대충 통독을 하였다. 어차피 전체 이해할 수는 없으니, 이런 식으로 실내디자인 과정이 이루어지는 구나 하고 보았다. 전체적인 느낌은 번역글이라서 한국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번역체들이 '나 번역된 글이오' '나 물 건너 왔소'하는 것처럼 내게 말을 건네는 듯 했다. 예전에는 번역한 글들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으나, 요즘은 그런 부분에 있어 자연스레 신경을 쓰며 보게 된다. '번역'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갖고 있다. 실저자가 아닌 이상 100% 맞는 번역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하는 미묘한 부분인 것 같다. 사진이나 그림 등으로 예제가 풍부하다. 전체적인 디자인 과정과 실무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책이라 본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전 실내디자인 문외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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