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하기알라딘의 꼬치꼬치샘 희라의 일기




라바 (이메일 보내기) l 2008-07-22 21:30


http://blog.aladin.co.kr/lavanet/2201732

[안내] 일기쓰기 이벤트





꼬치꼬치샘은 이름만 꼬치꼬치샘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꼬치꼬치 캐묻는 꼬치꼬치샘이다.

꼬치꼬치샘 덕에 일기쓰는 법을 아주 약간 배웠다.

그런데 꼬치꼬치샘 말이 이해되지 않는게 있다.

난 독자와 내가 하나될 생각은 꿈에도 없는데...

왜냐하면 하나가 되면 독자와 내가 합체하게 되는 것이고 그럼 하나가 될것이고....

나는 그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니까.... 싫다.(합체 하는게 아닌가?)

근데, 꼬치꼬치샘은 독자와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니...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꼬치꼬치샘은 아무도 생각하지도 못한것을 생각하는것 같다.

꼬치꼬치샘은 아무도 생각하지도 못한 생각을 계속 하다가

머리가 아파오는 것은 아닌가?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겠네....)

문득, '꼬치꼬치샘도 모르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도 풀지 못한 미스테리가 아직 많으니까....

모르는 것이 있을거라 믿는다.

                                   

                                                                                     (끝)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꼬치꼬치쌤 2008-07-26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는 사람과 쓴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다독여주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하였으니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말을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할 때, 만약 그곳에 아무도 없다면 무슨 말을 어떻게 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듣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내 뜻을 전하고 싶겠지요. 내 말에 동의를 해주었으면 싶겠지요. 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 일기가 서랍 속 저 밑에 숨겨두고, 나혼자 볼 것이라면 어떻게 쓰든 괜찮습니다. 그러나, '읽는 이'가 있다면, 내 생각이나 마음에 함께 해줘...의 뜻이 있지 않을까요? /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서 다치고 피도 많이 나왔다...라고 일기에 썼다면, 그 일기를 읽는 선생님이나 어머님이, " 그래, 얼마나 다쳤니, 많이 아팠겠구나...저런..." 이렇게 걱정해주는 게 좋지요? 그런 마음이 바로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 꼬치꼬치쌤은, 아는 것을 제하면 나머지는 모두 모릅니다. ^^ 그리고 이렇게 댓글을 다는 일은 항상 하는 일이기때문에 머리가 아프지는 않지요. 좋아하는 일이니 즐기며 하는 겁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일을 할 때는 그게 아무리 쉬운 일이라고 하여도 머리가 아파올 지도 모르지요. ^^ // 재밌는 일기군요. 일기쓰는 법을 아주 약간 배웠다고 하였는데...어떻게 쓰면 될 것 같던가요? 바로 이런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준다고 하는 겁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