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하기두 번째 자전거 실종기나의 일기




6th최상철 (이메일 보내기) l 2008-07-19 12:42


http://blog.aladin.co.kr/781058144/2194920

[안내] 일기쓰기 이벤트





아... 이번에 두번째로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잃어버렸다가 며칠만에 겨우 다시 찾았던 하늘색의 작고 귀여운 자전거인데 ㅠㅠ 원래 이 자전거는 아버지가 선물해 주셨던 1년 지난 자전거이다.  원래 나에게 자전거가 두 대가 있었는데, 은색의 자전거는 이미 그 전에 도둑맞았으며 이번에는 철봉에 묶어놓기까지 했는데 자전거 열쇠를 끊어서 가져가 버렸다. 번호 열쇠가 아닌 이상 풀고 가져가기가 정말 힘든데 하지만 그 자전거를 가져가려 한 사람이 더 신기하다.  이제는 자전거를 찾으러 다닐 마음도 없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계속 친구 자전거를 빌려 타야 될 것 같다.  휴, 만약 다음에 새 자전거가 생긴다면 열쇠도 쇠로 된 걸로 바꾸고 보안도 더욱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꼬치꼬치쌤 2008-07-22 0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에 잃어버렸던 자전거를 다시 또 도둑 맞은 것이군요? '아버지가 선물해 주셨던 1년 지난 자전거이다.'라는 표현이 약간 어색하지요? 지난 해 이맘때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은 자전거...라고 하면 어떨까요? / 어? 처음에 '두 번째로'의 의미는, <두 대>를 잃어버렸다는 뜻이었나요? 하늘색의 작고 귀여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가 다시또 잃어버려서 '두 번째로'라는 표현을 하였나 싶었는데요. // 철봉에 묶어놓기까지 했는데...흠, 대단한 도둑이군요. 철봉은 어디의 철봉을 말하는 것인가요? 학교? 성당? 마을 놀이터? 공원? 때로는 '장소'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게 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하게도 하지요. 예를 들어 '성당'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면...아마, "으와, 성당에도 도둑이 있단 말이야?" 놀라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글을 읽는 사람은 더 빠져들며 읽습니다. " 성당의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겠어? 지나가던 누군가 손을 댄 거겠지."라고 추측도 해보곤 하지요. // 이제는 자전거를 찾아다닐 마음도 없다. 하하하. 찾느라 힘든 일이 있었던가 봐요. 그러나, 독자는 모르지요. 이럴 땐 지난 번에 얼마나 고생을 하며 찾아보았는지를 적어주면 좋겠지요. 그래야, '찾으러 다닐 마음도 없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 야아, 듣고보니 정말 찾을 마음 안 생기겠다."하고 편을 들어주게 됩니다. // 열쇠가 쇠로 된 것이 아니었군요? 그럼 어떤 것으로 된? (갸우뚱) 설마 플라스틱으로 쇤 열쇠, 자물쇠는 아닐텐데요? (갸우뚱) // 제 큰 아이도 독서실에 갔다가, 아랫층 계단에 세워두고 묶어뒀다는데...사라져서...정말 황당하였답니다. 속 무지 상하더군요. 욕을 욕을 마구 했습니다. 나쁜 엑스...그래가면서. 남의 물건에 손을 대고도 아무렇지 않을까 모르겠어요. 아, 생각하니 다시금 화도 나고, 아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