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써야 할까?
 
"어떻게 써야 할까?" 라고 물었을 때
선생님의 두 아들은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 잘!!!"
 
흐음, 은근히 약 올리는 거 같습니다. ^^
그런데, '잘'써야 한다는 게 맞잖아요?, 하하.
 
잘 써야 해요.
그럼, 잘 쓰는 건 어떻게 쓰는 걸까요?
 
 
자, 우리는 골치 아픈 게 싫으니까 쉽게 갑시다.
 
 1)-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할 말 했냐 이겁니다. ^^ 
    엄마 미워요,라고 하고 싶으면 그걸 써야지
    혼날까봐 빙빙 돌다가, 나중에는 반성하며
    이 다음에 효도하겠다,는 식으로  쓰지 말라고.)
 
 2)-  남과 다른 독특한 생각이나 표현들이 있는가
   ( 매일 똑같은 티뷰 프로그램을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 지루해!!! 그치요?  ^^
     너는 잘 생겼다, 너는 이쁘다...이런 말도 매일 들어봐요, 지루하겠죠?
     눈이 참 빛난다, 코가 오똑하다, 입술이 이쁘다, 눈썹이 그린 듯 하다.
     이렇게 조금씩만 다르게 말해보자, 이겁니다.)
 
3)- 바른말을 사용했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욕으로만 쓰여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읽는 사람 놀라서 기절합니다. ^^
   바른말을 사용하는 것은, 옷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는 것과 같습니다.
   '정장'을 갖춰 입게 되면 아무래도 예의를 차리고 조심하게 됩니다.
    운동복을 입으면 편하고 뛰고 싶지요?
    더럽고 단추도 떨어지고, 냄새나는 옷을 입으면 흙바닥에서 뒹글어도
    아무렇지않고, 마음대로, 함부로 행동하고 싶어질 겁니다.)
 
 
  
우선 이 정도만이라도 마음 써가며 적어 보세요.
오늘 한 걸음, 내일은 두 걸음, 이렇게 천천히, 숨차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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