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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라고 묻는가? - 수상한 책.불편한 진실 혹은 윤리학.고전읽기
최용철 지음 / 도서출판봄 / 2015년 9월
평점 :
남들이 쉽게 내뱉는 애정 없는 말에 모욕감을 느끼는 사회서열중독자이며, 책을 쓴 저자의 입장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정답만을 찾고, 인간만이
특별하고, 전통적인 성과 사랑의 방식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입맛에 맞고,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인가? 망치로 두들겨 맞는 아픔을 감수하며 자신만의 길을 낼
것인가? 빨간약과 파란약을 강요하는 모피어스 앞에서 항상 모든 네오(새로움)들은 호기심과 두려움을 선택할 것이다.
때로는 발칙하고, 불편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새로운 해석을 접하고 자신을 옭아매는 편견의 굴레를 끊어버릴 수 있는 내공을 키우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