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철학강의 제1부 - 논리학 및 인식론 - 현대프랑스철학총서 1
D.위스망, 앙드레 베르제즈 지음 / 인간사랑 / 1988년 11월
평점 :
절판


우연찮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훌륭한 개론서였다고 생각한다.

철학에 대한 전혀 사전 지식없는 사람으로서 그저 진지하게 읽어 내려가기만 해도 뭔가 감이 잡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우 감각적인 시대에 우리는 지금 살고있지만 여전히 추진력과 설득력을 가지는 것들은 철학적 근거가 있으며 사고의 논리성과 훌륭한 가치관이 포함된 것들이다.

예전의 모든것을 꿰뚫을 것만 같았던 고대 철학으로 부터 현대의 거의 모든 학문과 현상에 대한 비판적 반성으로서의 철학으로의 변화도 이해하기 쉬운 실마리가 되었다.

읽는동안 쉽게 오해하기 쉬운 합리성과 이성, 과학과 인간철학의 분명한 차이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이 참 기뻤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여전히 우리에게 열려있으며, 철학으로 분명히 인식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도 겸허히 인정하는 철학.. 그것이 참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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