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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 21세기 최고의 지성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클라우디아 링케 지음, 문성원 옮김, 나수은 그림, 달라이 라마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범세계적인 윤리를 전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는 달라이 라마~
티베트의 불교 지도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는
1935년 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티베트인들은 자비의 보살을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이 달라이 라마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기에 선대 달라이 라마가
입적(승려가 죽는것)한 후 14대 달라이
라마로 환생한 아이를 찾기 위해 수색대가 파견된다.
텐진 갸초는 이렇게 만 3살도 안 되어
14대 달라이 라마가 된다.
1950년 10월 중국군이 몰려와 티베트를
점령하자 15세의 나이에 정권을 이어받고
1959년 3월 티베트를 떠나 인도로 망명을 떠난다.
그 후 반세기동안 세계평화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며 198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다.

이 책에는 우리 시대 최고의 어른으로 존경받는
달라이 라마가 10대들에게 들려주는 지혜로운
답변이 들어있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교육 자체는 행복을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이며...
그래서 선한 마음, 자비심
등 자신의 내적 가치를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 133p)
과거에서 교훈을 얻으며 지구촌 시대로
접어든 21세기엔 모두가 한 형제 자매
한 가족의 일원임을 잊지 말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대화하고 상대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등의
내적 가치와 올바른 삶에 대한 질문은 물론
평화와 정의, 종교에 대한 질문까지
10대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분별력은 줄고
지식은 늘었지만 판단력은 떨어지고
먼 달까지 다녀왔지만
길건너 이웃을 찾아가는 일은 어려워지고...
진열장에 내보일 것은 많지만
정작 방안은 텅 비어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 달라이 라마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한 사람의 작은 실천과 행동의 영향력을
말하는 그의 말에 힘입어 지금 이 순간 나부터...
라는 말을 되짚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