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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21 - 좌충우돌 발명 수료식 ㅣ 내일은 발명왕 21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평점 :
때로는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죠.
너무
단순하거나 엉뚱해서 남들이 무시하는
방법도
시도해 보는 것,
그게
우리 발명가들이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p69)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생각~
우린 자의든 타의든 늘 정해진 틀에 매여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정해진 틀에서 단 한발자국 나서는 것조차
어찌 그리 어려운지...
오히려 틀 안이 편할 수도 있으니 틀을
벗어난다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다.
그럼에도 세상을 바꾸는 것은 틀을 벗어난
사고를 하는 사람이겠지?
내일은 발명왕 21권에서는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를
앞두고 있는 발명반 아이들이 비공식이지만
최종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변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대결의 전반전에서는
퀴즈대결이 펼쳐지는데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문제를 겨우 맞춘 온유한~
바로 엉뚱하고 단순한 온유한이라 가능했던 답변이었다.
연필심으로 사용되는 흑연과 값비싼
다이아몬드는 똑같이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이다.
흑연은 탄소 원자들이 마치 벌집처럼 육각형으로
연결되어 얇은 판을 이루고 이것이 여러 층 쌓인 구조이다.
이 흑연을 이루는 층들 중 가장 얇은 한 겹을
떼어 내어 그래핀이라는 물질을 만들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얇고 단단한 물질인 이 그래핀을
몇 억개 묶어야 머리카락 굵기가 된다고 한다.
요즘 떠오르는 신소재인 그래핀~
손으로 잡을 수도 없을만큼 얇은 이 그래핀을
분리해 낸 방법이 참 단순하기도 한 접착테이프였다는 것~
그것으로 노벨물리학상까지 받았다고 하니
그림속 아이들 표정이 이해가 된다.^^;;
퀴즈대결의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는
발명품 제작, 발표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나온 발명품들이 또 대박이라는 거...
주변의 것들에서 불편함을 찾고 그것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놀랍기만 하다.
119안전공, 오뚝이 알코올램프, 산사태 조기
감지 시스템등 정말 기발하면서 유용한
발명품들에 절로 박수가 쳐진다.
그 외에도 집에서 탐구하기로 제시된
구름 만들기 실험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
발명보고서 쓰기도 제시되어 있으니
앞으로 다가올 과학의 달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은 내일은 발명왕이다.
참~ 빠질 수 없는 내일은 발명왕 발명키트~
이번 키트는 지그재그 수평지진계 만들기이다.
책의 뒷면에 실험가이드가 실려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는거...
발명 키트 속 간단 상식 확인도 필수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