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6 - 현상 수배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6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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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던 날 이웃집 눈을 치워주고 대신

5달러를 받기로 한 그레그~


그런데 눈을 다 치우기도 전에 하늘에서

눈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아저씨를 불러 협상을 제안하지요.


5달러를 더 주면 새로 쌓인 눈도 치워주겠다고....


당연히 그 협상안은 거절당하고 처음 약속한 대로

집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원래 주기로 한

5달러도 줄 수 없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아무리 치워도

티도 안 나네요.


이때 좋은 생각을 떠올리는 그레그~


근처 외할머니집에 가서 차고에 있는

잔디깎는 기계를 가져와서 눈을 치우기로 합니다.


그러나 효과는 별로 없고 설상가상으로

희한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기계가 멈춰버리고 맙니다.


뭐~ 여름이 와서 기계가 잘 녹기를 바라며

몰래 다시 외할머니집 차고에 기계를 넣고는

또다른 생각을 해냅니다.

 




바로 그 집과 연결된 정원용 호스를 들고

물줄기를 '샤워'에 맞춘 후 쌓인 눈에 뿌리는 것.


물이 닿자마자 눈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을 보니

효과는 대박인 아이디어인가요?


물론 5달러는 벌었지만 하루 종일 고생한 보람도

없이 염화칼슘값으로 20달러를 날려야했던 그레그~


아~ 어쩜 좋아요.


그런데 이런 사건사고가 그레그의 삶에서는

평범한 일상인 듯 보이네요.


참 파란만장한 일상들인지라 일기거리도 많아 좋겠어요. ㅎ

 





그런 그레그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친구와 함께 학교 담벼락에 바자회 포스터를

붙이는데 하필 비가 내렸고 하필 포스터종이의

형광물감이 담벼락에 스며들어 지우려 했지만

누군가 소리치는 바람에 얼떨결에 도망치고 만...


그렇게 그레그와 친구는 범죄자로 몰립니다.



 





학교에서는 거짓말탐지기까지 대동하고

범인을 수색하지만 익명의 제보함을 통해

그레그의 이름이 등장하게 되고 마네요.


바로 롤리가 정작 자기 이름은 빼고

자백을 한 거지요.


그래도 의리있는 그레그는 혼자 벌을 받기로 합니다.

 





그렇게 벌까지 다 받은줄 알았는데 집에 와보니

경찰이 다녀갔나봐요.


교감선생님이 경찰에 넘겨버리신건가요?


벌까지 다 받았는데?


그런데 다행인것은 폭설이 내려 집안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


즉 경찰도 당분간은 오지 못할 것이란 거죠.


그런데 전기도 보일러도 음식도 떨어진 집~


차라리 감옥에 가면 춥지도 배고프지도 않을테니

경찰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그런데 알고보니 전기도 보일러도 문제가 없었고

경찰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물 기부때문에

왔던 것임이 밝혀지면서 감사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네요.


거기에 지난 가을 교회의 '소원나무'에 적은

소원이 생각나 교회에 갔다가 눈이 너무 많아

찾기가 힘들어 삽으로 눈을 전부 치우는 정성을 보이는데요.


결국 찾고 싶은건 못 찾았지만 다음날 동네 신문에

교회앞 눈을 치운 정체모를 영웅으로 소개가 됩니다.^^

 




영웅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그레그는

자체 신문을 다시 만들게 되려나요? ㅋ


세대와 상관없이 공감 버튼 누르고 싶은 일상들,

웃음 지으며 휘리릭~ 읽어 내려간 윔피키드6권이었습니다.


새로운 번역으로 돌아온 개정판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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