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스토리북 - 한 권으로 보는 인기 애니메이션 12편 한 권으로 보는 디즈니
아이세움 편집부 지음, 양윤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한창 잘 나가던 디즈니가 흥행이 저조했던 1995년

디즈니는 픽사 스튜디오와 함께 3D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제작하고 이 흥행에 힘입어

5편의 작품을 추가 제작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벅스라이프(1998)', '토이스토리2(1999)',

'몬스터주식회사(2001)', '니모를 찾아서(2003)',

'인크레더블(2004)'이 제작되었다.


이후 2006년 디즈니는 픽사를 인수하게 되고

픽사는 디즈니의 자회사가 되었다.


그림만 봐도 반가운 월-E, 카, 도리, 니모,

인사이드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4호군과 열심히 애니메이션을 섭렵해온지라

디즈니 픽사 스토리북이 참으로 반가웠다.


이 한권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12편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그 중에서 감명깊게 본 인사이드 아웃 선택~

영화의 감동이 그대로 다시 전해지는 듯 하다.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라는 설정만으로도 참 신선했던 기억~

 





모든 기억이 중요했지만, 그 가운데 몇몇은

특별히 더 중요했어요.

그런 기억을 핵심기억이라고 부르지요.

핵심 기억에 따라 라일리의 성격이 결정되었어요.

핵심 기억들은 본부와 연결된 선을 타고

보내져 인격의 섬에 빛을 밝혔어요.

가족 섬, 정직 섬, 하키 섬, 우정 섬,

엉뚱 섬은 라일리의 성격을 보여 주지요.

내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의 다섯 감정들,

잊을 수 없는 순간의 감정 핵심 기억, 그리고

무너져내리는 인격의 섬이라는 상상력에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 눈에만 보이는 비밀친구 빙봉 역시 최고~

솜사탕과 코끼리, 돌고래등 어린 라일리가

좋아하는 것들이 합쳐진 친구이다.


이 상상속의 비밀친구는 현실에서 위로받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만들어져 자기 위안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럼 이 비밀친구는 없는게 더 좋은건가?

암튼 감정의 쓰레기장에서 기쁨이를 살리고자

아니 라일리를 살리고자 기쁨이를 위해 희생한

빙봉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슬픔이를 라일리에게서 떼어내려 했던 기쁨이~


그러나 슬플 때 충분히 슬퍼해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메세지는 슬픔을

억누르려고만 했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기쁨이와 슬픔이의 화해를 통해 우정도 생각해보게 했던 인사이드아웃~


이렇게 디즈니 픽사의 메세지는 따뜻함이 있어 좋다.

 





한권의 책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한동안 디즈니 픽사에 빠져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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