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반짝이는 탐험가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테사 로엘 글, 디즈니 스토리북 미술 팀 그림, 양윤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영화 미녀와 야수를 본지 한달도 넘은 것 같은데

창문이 열리며 동네 사람들의 봉주르~ 봉주르~

하는 인사와 함께 시작되는 벨의 노래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런데 실사화 되어 들은 엠마 왓슨의 그 노래가

디즈니 원작과 같은 노래였다니.... 와우~


다시 한번 감상해보시라고 유투브에서 담아봤습니다.





이번에 미래엔 아이세움이 'Disney Princess

공주의 탄생 시리즈'를 론칭했다는 소식과 함께

신데렐라에 이어 두번째 책 <벨 반짝이는 탐험가>

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7~8세 아이들이 대상인지라 우리 어린이집의

7세를 위해서도 책장에 꽂아주었었지요.


7세뿐 아니라 아직 글이 완벽하지 않은 6세도

책장을 넘기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사이 사이 사랑스러운 그림과 강조되어 나온

물결모양의 글이 눈길을 더 사로잡았답니다.



 





멀쩡한 인형의 코와 귀를 자르고 철사로

날개를 만들어 놓은 벨의 인형을 친구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아빠만은 달랐어요.


보라색 페인트를 벨의 코에 묻히고는

"그 표시가 널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이지.

몸도 마음도 모두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니까~" 라며


"왜냐하면 그건 너의 것이고 또 너에게만

있으니까"라고 말해주는 아빠~


저역시 벨의 아빠의 마음에 감동받으며

왠지 본받고 싶어졌답니다.


많은 아이들을 대하다보니 참 별난 아이들도 만나게 되는데요.


그 별난 아이를 특별한 아이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 될테니까요.

 





못생긴 고양이를 붙잡고 괴롭히고 있는

친구들을 발견한 벨이 친구들에게 한 말이 인상적이예요.


"못생긴 게 잘못은 아니야,

하지만 잔인하게 구는 건 잘못이라고."


이 마음이 있었기에 나중에 야수를 만나도

야수의 외모속에 가려진 마음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좋아해 줄

친구를 찾는 벨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벨과 동행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벨이 우연이 마을에서 특별한 서점을 발견하게 되요.


그러나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서점,

그 서점을 살리기 위한 벨의 활약~


그리고 덕분에 회복된 친구들과의 관계~


아이들 책이지만 그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설레고 행복했던 이 마음은 뭔가요?


아이들도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될까요?



 





신데렐라와 벨에 이어 곧 출간을 앞두고 있는

애리얼, 자스민, 뮬란, 오로라 등의 책들도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사 볼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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