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정글이 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3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시작된 방학~


매일 매일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로

북적이던 학교가 이젠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겠지?


가장 활기찬 곳이 학교지만 또 한편으론

아이들이 빠져나간 학교는 세상 그 어느곳보다

더 한없이 적막하고 오싹함까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학교마다 전설 하나씩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전설~


그래서일까?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 <학교 숲 정글이 되다>가 낯설지 않다.


다만 <학교 숲 정글이 되다>는 전설이 아닌

현재진행형 같은 느낌에 더 오싹하게 다가온다.


 





질서반장인 샘이 다니고 있는 이어리 초등학교는 살아있다.


학교니만큼 아이들을 위하는 착한 학교였으면

좋으련만 이어리 초등학교는 아이들을 공격한다.


심지어 잡아먹으려고까지 한다.


왠지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더 많이 공감이 갈 듯한 이야기이다.


지난 1, 2편에서는 학교가 배경이었다면

이번 3편에서는 학교를 벗어난 학교 옆 숲까지

그 영역이 넓혀졌다.


학교는 살아있지만 학교밖은 안전하리라 믿었던

아이들은 학교옆 숲까지 학교영역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숲의 공격을 당한다.


그것도 학교 안에 있는 아이들을 노리는 학교의

속임수라는 반전까지...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느끼고

스스로의 컴플렉스를 극복해내는 모습속에서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어리 초등학교의 실체인 오슨 이어리의

세력은 앞으로 과연 얼마만큼 강해지고

또 어디까지 그 세력을 미치게 될까?


길지 않은 이야기속에 많은 상상력을 담은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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