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10 - 시간 탐험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0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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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이 좋았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어른들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주인공 그레그~


중학생인 그레그의 일기장은 읽을 수록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


사건은 일상인데 그레그의 일상들은 평범하지 않다.


그런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따라가는 자체가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짜릿함이 있다.


그레그의 일기는 글과 함께 톡톡 튀는

말풍선이 인상적인 그림이 있어서 더 특별하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그레그의 엄마가 전자기기 쓰지 않기

운동을 벌이게 되면서 힘든 주말을 보내는

그레그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과 닮은 모습에 공감이 될것 같다.


더불어 오래된 농장으로 캠프를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어린시절을 보며 세대간의

이해를 높이는 장면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으리라.


그레그의 일기를 본삼아 내 일기장을

꾸며보는것도 글쓰기에 좋은 훈련이 될것같다.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고치겠다고 머리를 쓰는

어른들에게도 한방 먹이는 것 같은 그레그의 일기~


낮은 자존감을 높여주겠다며 심부름을 시킨

선생님이지만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편지임을

알아버린 주인공에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진정한 눈높이를 고려해봄직한 사건이다.

 





만화가를 꿈꾸던 제프 키니가 인터넷에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 윔피키드는

인기에 힘입어 책으로도 그리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어린애가 그린것 같아 거절당하던 그의 그림은

실제 중학생이 그린듯한 윔피키드를 통해

빛을 보게 된다.


어린애가 그린것 같아 거절당한다면 일부러

어린애가 그린것처럼 표현하는거라면 거절하지

못할거란 뒤집어 생각하는 그의 사고가 적중한 것이다.


2007년 양장본으로 정식 출간되면서

출간된지 2주만에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2012년에는 영국의 블루피터 북

어워드에서 최고의 어린이 책 부분에 해리포터의

고향에서 조앤K.롤링을 누르고 수상하기도 했다.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명인 제프키니가 운영한다는 서점도

서점이름부터가 궁금증을 더해준다.


UNLIKELY STORY? 한번 가보고싶다.

믿기힘든 이야기 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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