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랑스 육아의 비밀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 프랑스 육아의 최고 권위자 안느 바커스가 밝히는
안느 바커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예문사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기가 울면 바로
안아주어야 하나요?
어린 아기를 키우는 동안은 울때마다 바로
안아주면 손탄다며 안아주길 뜸들였는데
아기가 조금 큰 후에는 그럼에도
안아줄 수 있는 시기는 금방이라며
안아주어도 좋다는 입장이 되었다.
그런데 정말 아기가 울면 바로 안아주는
것이 좋을까? 아닐까?
프랑스의 저명한 아동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안느 바커스는 말한다.
울음은 아기의 의사소통 방법이므로
이에 응답해 주어야 한다고...
그렇다~ 바로 안아주어야 한다가 아니라
응답해 주라고 말한다.
말과 행동으로 아기가 표현하고 어른이
대답하는 이런 첫 번째 소통 과정에서
상호 신뢰가 싹튼다. (본문 41p)
아기의 울음에 바로 반응해주면 아기는
자신이 속한 세상에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고 자립심을 기르게 된다. (본문 43p)
우는 아기에게 응답하는 방식이 꼭
안아주는 것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어떤 아기들은 그저 별다른 이유없이 울며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하니 이런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는 아기를 보는
부모의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되는것 같다.

항상 '싫다'고만
하는데 왜 그런거죠?
생후 18개월 정도 되면 부모는 시련을 겪는다.
말끝마다 싫다고 거부하는 아이~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걸까?
아이가 싫다고 했을때 여러분도 '안돼'라고
맞불을 놓으면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본문175p)
그렇다면 어떻게?
무엇보다 먼저 아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후 18개월이 되면 아이는 자아와 정체성에
대해 훨씬 더 분명하게 인식하기 시작한다.
... 반항하는 것은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자기
존재를 서툴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본문 176p)
저자는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과 이유를
심리, 발달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알려준다.
원인과 이유를 아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데 이에 따른
단계별 대책도 알려주니 두고두고 펼쳐볼만한 책이다.

안느 바커스가
알려주는 프랑스육아법
이 책은 안느 바커스가 알려주는 화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프랑스 육아법이다.
부모들이 궁금해할 100가지의 질문이 목차에
있는데 하나하나 정독하며 목차부터 읽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신생아, 영유아기 뿐 아니라 아동기, 청소년기까지
짚어주니 초보 부모부터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까지 유용한 책이다.
그저 부모가 시키는 것에 순종하는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 아닌 아이의 자제력과 인내심,
자립심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인도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프랑스식 육아법~
아이때문에 마음이 답답하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