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방학식을 하고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된 지금~
방학이라고 그냥 노는 방학이 아니라는데
다행히 목요일마다 '진짜공부비법'이라는 프로를
보면서 완전 도전받고 있는 요즘이라
더욱더 방학동안의 공부욕구가 샘솟고 있답니다.
'역사는 밤에 만들어지고 성적은 방학때 만들어진다'
라는 말도 있다는데 짧다면 짧은 방학동안
취약과목을 집중공략하면 학기중엔 더욱더
성취감에 불타오르겠죠?
2호양의 취약과목은 영어라 방학동안
영어와 그리고 한과목 더한 수학을 확실하게
다져보려고 계획을 세웠답니다.
(이미지출처:진짜공부비법 중...)
여름방학동안 2학기 수학 선행을 하는거라
어렵지 않은 기초학습서인 초등수학원리를 선택했지요
일단 6-2학기에 배울 단원은 쌓기나무와
비례식과 비례배분, 원기둥,원뿔,구 그리고
비율 그래프, 정비례와 반비례, 여러가지 문제네요
제가 왜 차례를 읊었냐하면요~
공신닷컴의 강성태대표가 말하기를 수학교과서의
목차 소단원까지 외워서 나중에 목차를 보며
거기에 해당되는 공식과 개념을 적는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목차는 보지도 않고 그냥 넘기는데
이 말을 들으니 목차의 중요성도 새삼스레 느껴지더군요
목차를 적고 단원명을 적고 거기에 딸린
공식과 개념을 적고....
흐얼~ 과연 가능할까요? ^^;;
암튼 방학동안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한권을
끝내겠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워낙에
여름방학이 4주도 안되는터라 한권을
끝내려면 하루에 6~7장씩 풀어야 한다네요
그런데 다행히 첫날은 잘 지켜서 하루에
한단원을 끝냈다지요~
어렵지 않아 더 가능했던것 같아요
일단 교과서
생생개념으로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기본 문제를 풀어봅니다.
생활속 개념다지기로 실생활에 쓰이는
예를 알아볼 수도 있답니다.
오우~ 열공하는 2호양의 모습~
이대로만 그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중학교가서도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교과서, 익힘책 문제와 생활속 문제로
개념을 다져보고 발전된 형태의 스토리텔링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는 개념탄탄문제와
스토리텔링문제입니다.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모습인데요~
채점하는거 참 귀찮아해서 거의 채점은
엄마한테 맡기곤 했는데 엄마가 채점을 하면
엄마공부가 된다는 말을 듣고는 이젠
채점도 스스로 한답니다
혼자 채점을 해보더니 문제를 한번 더 보는듯
해서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벌써 1단원
마무리 문제네요.
단원의 핵심문제를 마무리하면서 얼마나
그 단원을 이해했는지 확인해야지요~
혼자서 채점이 가능한 이유중 하나~
서술형 문제도 평가기준이 제시되어 있는 정답지라
아이가 혼자 채점하기도 어렵지 않아요.
본인이 채점하는 것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스스로도 채점기준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오답노트~
이거 정말 하기 싫어라했는데 왠일로 스스로
오답노트를 써야겠다며 오답노트를 쓰더라구요.
이거 공부동기가 확실히 부여된건가요?
공부 좀 한다는 학교에선 수학만큼은
학생모두가 오답노트를 작성한다고 하죠~
으흐흐~ 시키지도 않은 공부의욕을 보이니
괜시리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ㅋㅋ
그런데 공신닷컴의 강성태대표는
오답노트가 아닌 오답봉투를 사용했대요
틀린 문제를 도려내서 봉투안에 넣어두고
아무문제나 꺼내서 풀어보고 또 풀어보고 하는거죠~
2호양은 1단원에서 총 6문제를 틀렸기에
오답노트를 쓰다가 그냥 이렇게 틀린문제를
도려내었어요.
사실 문제집을 도려내는게 좀 아깝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틀린문제 체크해 놓아도
나중에 본다고 하고는 한번도 안 봤던...ㅜㅜ
그럴바에야 이렇게 틀린문제 도려내서
봉투같은 곳에 단원별로 모아놓고 하나씩
꺼내서 풀어보는게 훨씬 효과적인것 같아요.
오~ 초등학교의 마지막 여름방학~
뭔가 좀 되는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ㅋ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안에는 원리탄탄북이
부록으로 들어있네요
원리탄탄북은 반복 연습이 필요한 계산력 문제를
풀 수 있는 기초력향상문제와 진도책과
유사한 문제의 복습
개념탄탄문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역사는 밤에 만들어지고
성적은 방학 때 만들어진다'를 마음에 새기고
초등 마지막 여름방학을 디딤돌 초등수학 원리와
함께 알차게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