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비, 암행어사 되다 - 옛날 법과 제도로 배우는 우리 역사 처음읽는 역사동화 6
세계로.황문숙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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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관리들의 비리를 파헤치고 벌을 내린다.

백성을 살피고 왕의 통치방침을 전파한다.

상을 내려 지방관리를 독려한다.

소송사건 처리 및 죄수 실태를 점검한다.

효자,효녀를 찾아내고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


바로 크게 다섯가지인 암행어사의 임무랍니다.


 





암행어사하면 어사 박문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박문수 외에도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이황,

목민심서를 지은 실학자 정약용,

추사체로 유명한 김정희도 암행어사였다고 하네요.


 




▶ 역사 논술의 노하우를 담다


조선시대 엉뚱발랄 이선비가 뜻하지 않게

암행어사로 발탁되어 암행어사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시대의 법과 제도뿐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십여년간 아이들에게 역사 논술을 가르쳤던

대치동의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의 노하우도 담겨있는

꼭 알아야하는 정보로 가득한 역사동화랍니다.




 



글뿐 아니라 생생한 그림을 통해서도

조선시대의 현장을 엿볼 수 있지요.


 




▶ 암행어사 출두요~


암행어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암행어사 출두요~

하는 이 출두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탐관오리의

오만은 암행어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 앞에서까지

떵떵거리게 되지만 이 한마디에 쥐구멍을 찾는

쥐마냥 숨을 곳을 찾게 되잖아요.


그러니 죽지 못해 살아가던 백성들에게는

그야말로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구요.


 





관리중에는 탐관오리만 있는게 아니예요.

양반 신분이지만 백성을 위해 몸에 땀을 흘리며

흙을 묻히며 오로지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관리도 있죠.


그런 관리들을 찾아내는 것 또한 암행어사의 임무구요.


실제로 퇴계 이황이 수령으로 있던 마을에서는

암행어사가 온다는 소식에 백성들이 잔치를 벌이기도 했대요.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고 백성을 하늘로 알고

섬겨야한다"는 이 진리는 그저 옛 조상의 생각속에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 정보페이지


본문에 소개된 암행어사의 임무나 필수품,

역사속 암행어사, 조선시대의 통치 체제와

세금 제도, 형벌제도에 대한 정보페이지가 있어서

교과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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