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3 - 곤충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옮고 싶은 균?

우리 아이들이 이 균에 감염되길...ㅋ


저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을 읽으면서

공부병을 옮긴다는 공부균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어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을 처음 만났을때의

그 신선한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글을 쓰신 서지원님의 상상력과 기발함에

완전 팬이 되었구요.


이번 3권의 소주제는 곤충이예요.

곤충으로 무슨 할말이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감동이 있는 결말이네요.


글뿐 아니라 그림도 마구마구 상상력을 자극하는...^^


곤충과 벌레의 차이도 늘 헷갈리기 쉬운데

이젠 헷갈리지 않을것 같지요?


 





제3자의 눈으로 보는 곤충의 모습이 아니라

직접 곤충이 되어 경험하는 곤충의 모습에

정말 실감나게 느낌이 다가오네요.


곤충이 되어 사물을 바라보게 되니

곤충을 손으로 쉽게 잡지 못했던 이유까지

아하~하며 이해가 되구요.


 





좀 아니 많이 더러운 이야기지만

파리는 음식을 먹기전에 소화액을 토해내서

음식을 분해시켜서 핥아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파리가 음식에 앉지못하게 아니 접근도 못하게 해야겠어요.


으~ 생각할수록 더럽네요. ㅜㅜ

moon_and_james-19

으~ 이모티콘도 더럽....ㅋ


 





예전같았으면 잎에 붙은 무당벌레도 그냥 벌레로 보였을텐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진딧물을 없애주는

이로운 무당벌레 이야기를 듣고 난 후라 그런지

빨간 무당벌레가 귀엽기까지 한것 같아요.


진딧물 없애려고 농약을 사용하게 된다면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지만 이런 천적을 이용하면

사람에게도 피해가 없으니 이또한 자연의 신비로움이예요.


 





무당벌레의 종류가 참 다양한것도 알게되고

해로운 곤충, 이로운 곤충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이런 해로운 곤충은 차라리 없었으면 싶지만

해로운 곤충은 전체의 5%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벌레만 보면 무조건 죽여야할 것 같은 마음이

반성이 되기도 했어요.


아이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생긴다면 생명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벌레를 괴롭히는 친구들로부터 애벌레를 구해낸 아로는

과학교실에 애벌레를 숨겨두고 애벌레를 키웁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애벌레를 보며 곤충에 대해

알게 되는 아로~


아로와 함께 책을 보는 아이들도 곤충에 대해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길 것 같습니다.


새들조차 새똥으로 알고 먹지 않는 더럽고

이상하게 생긴 애벌레~


이 애벌레는 나중에 멋진 호랑나비가 된대요.

그 간절한 꿈을 품고 하루 하루 견뎌내는

애벌레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꿈을 갖고 설레이는 하루하루를 살게하는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벌레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지만

저부터라도 벌레에 대한 곤충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어야 겠어요.


곤충이 없으면 사람도 살 수 없음을

깨달았으니 말예요.




 



아이들의 위험한 손에서 구해낸 그 애벌레가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나비 가운데

하나였다는 사실은 내가 하찮게 여기는

그 누군가도 귀한 존재일 수 있음을 생각케 하는

대목이었어요.


하늘을 수놓은 이 아름다운 나비들을 보며

설레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황금 엘리베이터를 가진

공부왕 교장선생님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은 학습동화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아동청소년 분야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대요.


독특하고 통통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볼때마다 감탄을 하게 하는 책이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답니다.


바라건데 공부균 선생님 같은 분이

책속이 아닌 실제로도 나타나길....


그럼 대박 대박 대박 사건일텐데 말예요.


아직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안 읽어보셨다구요?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이상일거예요.

line_love_is_a_rollercoast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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