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보물찾기 3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1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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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외적의 침입을 가장 많이 받은 힘든 시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자주적인 시대로 손꼽히기도 하는 고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여행하며 고려시대 공민왕이

직접 그린 노국 공주 초상화를 둘러싼 모험은

2권에서 3권으로 이어집니다.

 

공민왕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일행은

강력한 정보력과 잔머리의 페르센 백작의 방해로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죠.

 

 

 

 

그러나 세계 최강의 몽골 군대와 맞서 싸운

용감한 고려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이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것 또한 배웁니다.

 

몽골의 1차 침입이 마무리 되지만 고려는

과도한 공물을 요구한 몽골에 맞서 싸우기로 하면서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게 됩니다.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다는 것만 알아도

1번 문제의 답은 바로 나오겠죠?

 

이 문제가 바로 고려시대 보물찾기의

부록으로 제공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랍니다.

 

 

 

 

고려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자

몽골이 다시 침입해 오는데...

 

이 몽골군의 2차 침입때 처인성 전투에서

몽골군 대장 살리타는 화살을 맞아 목숨을 잃고

이 전쟁은 고려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이때 처인성 전투를 이끈 군대는 관군이 아닌

천민인 부곡민이었고 대장은 김윤후란 승려였죠.

 

자~ 그럼 2번 문제의 정답도 보이죠?



 

 

결국 고려 왕실은 몽골에 항복했지만

삼별초는 몽골과 끝까지 맞서 싸우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들의 항쟁은 고려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그러나 민족정신과 애국심으로 칭송받던

삼별초에 대한 반전이 있었으니...

 

원래 무신 정권의 군대였던 삼별초가

개경 환도가 이루어질 때 기득권을 빼앗기고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일으킨 반란이라는 것이죠.

 

이들이 지키려고 했던것은 백성이 아니라

결국 권력이었다는?

 

그러나 결과적으로 고려 조정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4년이란 긴 시간 몽골과 맞선 군대는

삼별초밖에 없었기에 백성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것도 사실이죠.

 

이렇게 두가지 평가를 다루어준 덕분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두가지 면을 모두 생각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책을 읽다보니 어느 순간 개혁군주

공민왕의 안타까움과 애잔함에

그리고 그 정신에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지네요.

 

과연 공민왕이 남겨놓은 보물은 무엇이었을까요?

 

아~ 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요.

직접 읽어보고 느끼는 수밖에....

 

다시 생각해도 감동...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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