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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보물찾기 3 ㅣ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1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평점 :
역사상 외적의 침입을 가장 많이 받은
힘든 시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자주적인 시대로 손꼽히기도
하는 고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여행하며 고려시대
공민왕이
직접 그린 노국 공주 초상화를 둘러싼
모험은
2권에서 3권으로 이어집니다.
공민왕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일행은
강력한 정보력과 잔머리의 페르센 백작의
방해로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j/ijikihome/110_002.jpg)
그러나 세계 최강의 몽골 군대와 맞서
싸운
용감한 고려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이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것 또한
배웁니다.
몽골의 1차 침입이 마무리 되지만
고려는
과도한 공물을 요구한 몽골에 맞서
싸우기로 하면서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게 됩니다.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다는 것만
알아도
1번 문제의 답은 바로
나오겠죠?
이 문제가 바로 고려시대
보물찾기의
부록으로 제공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랍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j/ijikihome/110_003.jpg)
고려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자
몽골이 다시 침입해 오는데...
이 몽골군의 2차 침입때 처인성
전투에서
몽골군 대장 살리타는 화살을 맞아
목숨을 잃고
이 전쟁은 고려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이때 처인성 전투를 이끈 군대는 관군이
아닌
천민인 부곡민이었고 대장은 김윤후란
승려였죠.
자~ 그럼 2번 문제의 정답도
보이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j/ijikihome/110_004.jpg)
결국 고려 왕실은 몽골에
항복했지만
삼별초는 몽골과 끝까지 맞서
싸우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들의 항쟁은 고려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j/ijikihome/110_006.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j/ijikihome/110_007.jpg)
그러나 민족정신과 애국심으로
칭송받던
삼별초에 대한 반전이
있었으니...
원래 무신 정권의 군대였던
삼별초가
개경 환도가 이루어질 때 기득권을
빼앗기고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일으킨 반란이라는 것이죠.
이들이 지키려고 했던것은 백성이
아니라
결국 권력이었다는?
그러나 결과적으로 고려 조정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4년이란 긴 시간 몽골과
맞선 군대는
삼별초밖에 없었기에 백성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것도 사실이죠.
이렇게 두가지 평가를 다루어준
덕분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두가지 면을
모두 생각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j/ijikihome/110_008.jpg)
책을 읽다보니 어느 순간 개혁군주
공민왕의 안타까움과 애잔함에
그리고 그 정신에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지네요.
과연 공민왕이 남겨놓은 보물은
무엇이었을까요?
아~ 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요.
직접 읽어보고 느끼는
수밖에....
다시 생각해도 감동...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