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의 집중력

집중력 스티커북 : 모자이크 ㅣ 집중력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4년 8월

명절에 작은아빠가 선물한 스티커~

알록달록한 스티커에 신나했다지요.

접착력도 좋고 아기자기한 이 예쁜 스티커를

붙일곳이 없어 글쎄 엄마 팔뚝에 좌르륵~

뭐~ 면적이 넓어서 많이 붙긴 해서 좋긴하겠지만

으~ 이 스티커는 왜이리 접착력마저 좋은건지...

몇군데는 떼고 나도 막 끈적끈적~ㅜㅜ

그렇다면 이 집중력 스티커북은 어떨까요?

스티커만 5,500개~

오백오십개가 아닌 오천오백개~

스티커의 끝판왕이라고 할수 있겠죠?

그런데 이거 펼쳐보고는 헉~

30개월 4호군에게는 어렵겠군~하며

대신 누나들이 차지했더랬답니다.

스티커가 너무 작아요.

대신 집중력 하나는 제대로 발휘되겠어요.

예쁜 별 스티커도 있고...

스티커는 한장 한장 이렇게 점선대로

깔끔하게 뜯어진답니다.

해당 페이지도 적혀있어서

한장 뜯어내어 펼쳐놓고 붙이면 되니 편해요.

처음엔 이걸 어디에 붙여야하나 했는데

이렇게 빈칸 안에 점이 찍혀있어요.

빈 곳의 점 색깔과 모양을 보고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면 된답니다.

정말 스티커 원없이 붙일 수 있겠죠?

이런 스티커북은 처음 보네요.

아이도 와~ 하면서 붙이는데

예쁘게 완성되는 걸 보고는 더 만족스러워 하더군요.

그런데 4호군이 자기도 하겠다고...

맘은 알겠지만 이건 진짜 어렵거덩~

넌 안돼~했다가 누나가 스티커 하나를 쥐어주고

붙여야 할 곳까지 알려주니 붙이는데...

오~ 의외로 제대로 붙이는거 있죠.

이젠 손가락마다 스티커를 붙여놓고

손가락에서 하나씩 떼어서 붙이고...

너 좀 스티커를 즐길 줄 아는구나~ ^^

그렇게 누나의 허락하에

누나와 합동작업중이라지요.

짜~잔~

곳곳에 숨어있는 4호군의 솜씨 보이시나요?

딱~ 보면 별 차이 나지 않게

4호군의 솜씨도 쓸만하지 않은가요?

누나가 학교에 간 사이

4호군은 혼자만의 스티커놀이에 빠졌어요.

저 자그마한 손에 더 작은 스티커 하나 들고

그 하나를 붙이기 위해 집중하고

결국은 붙이고는 만족해하는 모습~

막내라 너무 어리게만 보아왔던 걸까요?

벌써 이만큼이나 자라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요 집중력 스티커북 모자이크편에는

이렇게 화사한 불꽃놀이도 있어요.

마치 주군의 태양 호텔 수영장씬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있는 주군과 공블리가

보일 것 같은 착각~ ㅋㅋ

아직도 주군의 태양에서 벗어나지 못함. ㅎㅎ;;

5500개의 스티커로 불꽃놀이도

그리고 우주도 서커스도 완성하다 보면

집중력은 물론 소근육 발달도 제대로 될것 같아요.

또한 빈칸의 점 모양과 색깔을 구별해야 하니

관찰력과 변별력에도 짱~

이건 큰 아이나 어른들까지도 활용가능한

스티커북인것 같아요.

한쪽씩 나누어 엄마와 함께 붙이는 활동도

좋을것 같구요.

집중력 높이는 방법?이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집중력 높여주는 음식도 나오고

무슨 프로그램도 나오고 하더군요.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집중력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라는 말.

사람의 집중력은 길어봐야 2~30분이고

나머지 시간은 인내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개개인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어떤 활동을 한다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보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