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5 : 인류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5
신재환 외 지음, 조한욱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생활에 불편함이나 부족함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실정으로는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상초월 충격적인 일을

가히 짐작조차 못하기도 한다.

 

아무리 자세한 설명이라 한들

이런 사진 한장의 효과를 따라갈 수 있을까?

 

더러워서 발조차 담그고 싶지 않은 물~

그런 물을 마시고 있는 아이~

 

마시면 병에 걸리는 걸 알면서도

마실수 밖에 없는 현실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위와는 대조적인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는

밝은 표정의 아이들~

 

낯선 나라의 봉사자들이 와서

설치해주는 우물을 보며 깨끗한 물을

비싸게 팔거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로 이어진

선물이란 사실을 알고

환호성을 지르며 깨끗한 물을 마시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의 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듯 하다.

 

이는 물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닐터...

 

 

 

 

 

진흙탕물을 마셔야 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을지라도 불과 5~60년 전의

우리나라의 상황도 그리 좋지만은 않았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던 우리나라도

낯선 나라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했던지라

이제는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음이

감사 제목이기도 하다.

 

 

 

 

 

 

 

반면 우리의 또다른 모습~

 

피부색이 다르고 성이 다르고

신체가 다르고 연령이 다르지만

 

그 다르다는 것을 틀리다라고 하는 순간

어감뿐 아니라 우리 생각까지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업이나 육아에

차별이 가해지고

 

단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사회 활동에 제한을 받고

인권조차 존중받지 못하게 되는 차별.

 

100세 시대가 된 요즘은

노인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을 뜻하는

'에이지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는데

 

점차 노인이 되어가는 우리 모습을 보며

씁쓸함이 더해가기도 한다. 

 

다르다는 차이를 말하는 것이고

틀리다는 차별을 말하는 것임을 알고

나와는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겠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의 마지막 15권 인류편은

 

인류의 진화, 인류의 도약, 인류의 발전

문자의 탄생, 세계의 종교, 다르다와 틀리다,

산업혁명과 변화, 함께 사는 지구촌이라는

8가지 주제로 살펴보는 인류의 이야기이다.

 

여러각도로 살펴보는 인류의 모습에

입체적인 사고를 돕기에 아이들의 사고가

좀더 넓게 깊게 확장되어 질 것 같다.

 

구석기인들의 생활과 신앙까지도 짐작케 하는

벽화의 그림도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의 삽화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흥미를 갖고 인류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다.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며

그에 관한 내용들은 초등 사회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인지라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면

학습에서의 플러스 알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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