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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전까지 기본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호소카와 마키코 지음, 이진원 옮김 / 글담출판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어느날 갑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면???
요즘은 암도 정복이 되어가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암이라는 단어는 죽음을
연상케한다.
저자 역시 대장암이라는 판정을
받고는
죽음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서
엄마의 부재로 인한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고
그래서 얻은 결론이 기본이 강한
아이이다.
그것에서 출발한 자녀 교육법을
토대로
설립한 학원이 지금은 등록대기만
6년,
저자는 기본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0~10세 교육을 강조한다.
뇌과학에 의하면 아이의 뇌는 10세까지
왕성하게
발달하고 성숙한다고 한다.
그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자극을
경험하고
균형 잡힌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능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이의 능력에는 바닥도 한계도
없다는
저자의 말에 다시한번 책임감의 무게를
느껴본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앞으로의
미래.
그 미래의 변화에 휘둘리는 아이가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
어마무시한 능력이 필요한 것 처럼
보인다.
나같은 평범한 부모는 감히 범접하기
힘들 것 같은...
그런 부모를 만난 니들의 운명을
탓하라고 하고픈...ㅠㅠ
그냥 물고 빨고 사랑해
사랑해~하면
그 사랑만 먹고 쑥쑥 자랐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아이가 신생아의 모습 그대로만
유지한다면
물고 빨고만 해도 가능하겠지만
아이는 몸도 마음도 생각도
자라나기에
시기에 따른 부모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를 믿는 믿음은
유지하면서도
잘 혼낼 줄도 알아야하고
좋은 습관도 들여줘야 한다.
부모의 시선이 눈앞으로
다가올수록
아이와의 관계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것
같다.
마치 자전거를 배울때 바로 앞이
아닌
멀리 바라봐야 자전거가 똑바로 달릴 수
있는것처럼...
그렇게 부모의 시선은 멀리, 넓게
봐야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의 본능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
배움이 극대화되는 시기를
놓치지말고
배움의 기본을 다져주는 법, 운동,
경쟁심, 인성등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는
작은 기본들이 모였을 때
아이가 가진 자질과 능력도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다.
그 작은 기본들~
부모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