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두달 사진 체험학습 보고서
오효진 지음 / 책읽는달 / 2013년 7월
평점 :
와~ 방학이다~ 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학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그동안 교회 수련회도 다녀오고 영화도 보고 하면서
체험학습 보고서 쓸 거리들은 조금씩 쌓이고 있어요.
이제 보고서 쓰는 일만 남았죠?
그런데 독후활동이건 보고서 쓰는 일이건 뭐 좀 쓰라고 하면 왜 그리 싫어라 하는지....
하긴 저 같아도 뭐 쓰라고 하면 별로 좋을 것 같진 않긴 해요. ㅜㅜ
그럼에도 숙제하기 딱~ 좋은 걸 놓칠 순 없겠죠~ ㅎㅎ
올 여름 수련회에선 대관령 양떼 목장도 다녀왔었는데 그냥 종이에 쓰는 보고서가 아닌
만들기도 겸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체험학습 보고서를 만들어 봤어요.
역시나 종이에 글로 적는것 보다는 만들기가 들어가서인지 더 흥미롭고 재미있어 했답니다.

사실 체험학습 보고서를 이렇게 만들기로 겸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열두달 사진 체험학습 보고서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찰칵 찍고 쉽게 쓴다는 문구에 눈이 번쩍~
체험학습 보고서의 백과사전? 느낌이 들더라구요.

알록 달록 색으로 구분되어진 각 장들 속엔 읽을 거리가 풍성하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죠?
체험학습 보고서의 처음과 끝~
이 책 속에 모두 들어 있는 것 같아요.

각 장 마다 월별로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2장의 가족 여행과 체험학습보고서 쓰기에 나온 6월을 살펴보았어요.
직지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난 내용인데요.

가족 체험학습보고서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구요.

알아두기 코너에선 특별한 가족 체험학습보고서 꾸미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 페이지 외에 다른 모든 곳에서도 이런 알찬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체험학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배경지식과 정보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실질적인 이런 보고서 양식 소개도 유용했구요.

책의 뒷부분 부록에는 다양한 체험학습보고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재료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정리하는 과정,
만들어가는 과정 하나 하나가 모두 너무 소중하게 다가왔어요.


이번 여름방학은 열두달 사진 체험학습 보고서 덕분에
풍성한 체험학습보고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체험한 내용들을 하나 하나 적어두고 정리하면서
아이에게 숙제의 짐을 지어주는 것이 아닌
엄마와 함께 만들고 꾸미고 생각을 나누는 추억을 차곡차곡 쌓는 여름방학으로 채워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