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9 : 연쇄 방화범의 슬픔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9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은 학교 교과서도 통합교과(STEAM)가 포함된 스토리텔링으로 개정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읽는 책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것 같아요.

 

한권의 책 안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들을 접할 수 있는

명탐정과학수사파일이 어느덧 9권을 달리고 있는데요.

 

이번 9권은 연쇄방화범의 슬픔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네요~

이야기 흐름에 따라 수사돋보기 코너나

낱말 설명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랍니다.

 

과학 수사이니만큼 과학은 기본이요~

각 나라에 관한 설명이나 각 가정에서의 촌수도 알아보고

인성부분까지 다루어 주고 있어요.

 

실제로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연계되어 있는데

6학년 1학기 과학. 빛과

6학년 도덕. 다양한 문화 행복한 세상과

연계되어 있어서 학교수업에도 폭넓은 사전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번 펼치면 끝까지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과학수사파일에는 단연 이지성과 한마음의 활약이 돋보인답니다.

 

과학천재와 심리고수의 만남~

이 아이들 이렇게 매력적이어도 되는건가요?

 

 

이지성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간 이지성과 한마음.

마을에 원인모를 불길을 목격하게 되면서

시골에서 사귀게 된 친구들과 함께

범인을 찾아 수사를 시작하게 되죠~

 

불길속에서 단서를 찾아내는 지성이의 예리한 관찰력과

아주 작은 단서도 지나치지 않는 치밀함

그런것들은 과학천재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천재적인 지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과학적 지식이라도

아이들이 갖어 봤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게 되네요.

 

불을 붙인 도구가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

다시 한번 지성이의 활약이 돋보였었죠.

 

그런 지성이에게도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다른 사람의 감정과 표정을 읽는법에 서투르다는 것인데

그 부분은 한마음이 또 고수죠.

 

범인의 마음도 인성부분에서 접근해가는 따뜻함.

역시나 배울점이네요.

 

이렇게 한마음과 이지성이 함께 하기에

완벽한 팀플레이가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사람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명탐정 과학수사파일을 보면서

아이들 앞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충분한 근거 없이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것.

이런 편견이란 것이 대부분 어린 시절에 가정에서나

다른 어른들에게서 배우고 얻게 된다고 하니

행동 하나, 말 하나에도 새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겠어요.

 

무엇보다 남에게 들은 이야기나 경험에 지나친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가르치고

나와 다름을 이해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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