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치발기 북 hello baby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보통 초점책이라고 하면

0~3개월만을 생각해서

이미 8개월이 된 4호군은

별로 관심이 없었던 책이기도 하다.

 

신생아 머리맡에

병풍처럼 주~욱 펼쳐져 있는

그런 인증사진 한장쯤은

모두 갖고 있을텐데

그런데 이 책은

초점책일 뿐 아니라

신생아기 이후에도 필요한

거울과 딸랑이, 치발기 기능등

놀이감으로도 충분한 책인것 같다.

 

영국의 영유아 전문 출판사인

Priddy books의 아기발달 프로그램중

첫 단계인 hello baby시리즈로

6가지중 3가지 책을 만나봤다.

신생아기의 시력은 0.1이하로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뚜렷한 디자인이나

밝은색의 장난감을 권장한다.

 

전방 20cm안에 있는 물체만 볼 수 있으므로

젖을 먹일때도 20cm정도 시야에서

엄마의 얼굴을 보여주며 수유한다.

 

2개월이 되면 삼원색을 구별할 수 있게되고

3개월반이 되면 두 눈 보기가 시작되며

4개월이 되면 여러가지 색을 구별하고

60cm정도 높이의 모빌을 볼 수 있다.

 

6개월이 되면 시력이 0.2정도 되고

물체의 깊이를 지각하게 되고

물체의 세부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얼마전 구입했던 애플비의 초점책, 태기북외에

두번째로 갖게 되는 4호군의 책~

자기것인줄 아는지

개봉전부터 붙들고 좋아라 하고 있는 4호군이다.

 

대롱대롱 헝겊북은 고리가 달려있어서

유모차나 침대등에 걸어두면 좋을 것 같다.

 

신생아도 느리게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하니

흔들리는 물체에 주의를 기울이는 아기와

함께 놀아주면 좋은 자극이 될것 같다.

 

또 만지면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서

청각발달을 돕고

보들보들한 천의 느낌은

촉감발달을 자극한다.

 

6개월이 넘어가면서

쥐는 능력이 발달되어

점차 집기보다 부드럽게 만지는 것으로

사물을 탐색한다고 하니

조만간 쓰다듬는 행동도 기대해본다.

 

 

고리도 입에 물고 라벨도 입에 물고

생후 1년까지는 입으로 세상을 만나는 시기라

프로이드는 이 시기를 구강기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특히 구강기 초기에 문제가 생기면

성인이 되어서 지나치게 타인에게 의존적이며

수동적인 성격을 갖게 되고

구강기 후기에 문제가 생기면

공격적, 풍자적 성격을 낳기도 한다고 하니

그래... 충분히 탐색해 보려므나~

 

이렇게 탐색한 책은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이 가능하니

위생적인 면에서도 걱정 없어 좋다.

 

 

 

 

 

6개월 전후로 아기들은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서

침도 무지 흘리고

짜증도 왕창~ 늘고

그리고 간질간질한 잇몸 덕분에

뭐든 물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럴때 유용한게 치발기였는데

이젠 초점책도 진화하여

책의 치발기화?

거기에 딸랑이 기능도 겸비했으니

참 똑똑한 초점책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치발기 부분을 알아서 깨물고 있는 4호군~

깨무는 맛이 어떠신가?

 

책을 흔들면 들리는 딸랑이 소리에

청각도 자극된다.

딸랑이 소리에

툭~ 툭~ 책을 던져보는 4호군이다.

 

 

책의 장마다 다양한 곡선과 직선

그리고 다양한 색상이

시각을 자극하니

시각, 청각을 골고루 자극하는

통합지각발달에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4호군이 한동안 빠져있었던

반짝반짝 거울북~

 

신생아들도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람의 얼굴에 강력하게 끌린다고 한다.

 

실제로 태어난지 한 시간도 안 된 아가도

얼굴을 그려 넣으면 머리와 눈으로 그림을 좇아가지만

눈, 코, 입만 뒤죽박죽 섞어서 그려 놓으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6개월경에 적합한 시각활동으로

다양한 종류의 거울보여주기가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 반짝반짝 거울북은

딱~인것 같다.

 

자기 얼굴이 보이니 신기한 듯 만져보고는

뒷면을 자꾸만 들춰보는 4호군~

뒤에 누군가 있는듯 확인하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했다.

 

 

 

 

대롱대롱 헝겊북

딸랑딸랑 치발기북

반짝반짝 거울북 외에도

잼잼 손잡이북

동글동글 플래시카드

바스락 바스락 헝겊북

이렇게 6가지 종류의 책이 있다.

 

출산이나 백일선물로

봉투만 떨렁~ 내밀기보다

이런 센스있는 선물과 함께하면 어떨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손색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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