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의 아기돼지남매 집 찾기 작전 레이의 소방서 4
심수진 글, 김진겸 그림 / 연두세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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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역할이 다른 소방차를 통해

사회성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우정, 용기, 협동과 안전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창작동화 레이의 소방서...

 

이번이 4번째 이야기로

헤이즐의 아기돼지남매 집찾기 작전이다.

 

제목만 보고는

"이거 영어책이야? 나 영어 못 읽는데..."

 

책을 펼쳐보더니

"아니네~"

 

그리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던 책

 

11대의 소방차가 나오는 이 책은

4권에서는 왕따에 대한 문제도 짚어주고 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도

상처입을 수 있음을 알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왕따 경험으로 친구를 읽어버린 헤이즐과

불로 인해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돼지들

 

엄마돼지를 찾아주는 과정속에서

용감하게 불과 맞서 싸우던 헤이즐의 용감함.

그리고 물이 아닌 비눗방울을 이용했던 지혜로움을 배우고

 

11명의 대원들의 역할을 통해서

소방차의 각기 다른 역할도 배울 수 있어서

소방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는 친구들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아기돼지들의 엄마도 찾아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함이 느껴진다.

 

더군다나 그림의 생생함과 입체적인 표현은

마치 환상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특별한 글씨체는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각기 다른 역할을 의인화한 11명의 캐릭터...

이거 이름 외우려면 꽤나 헷갈릴듯~

물론 아이들은 단숨에 외워버리겠지만 말이다.

 

소방차의 각자의 모습과 역할이 다르듯

나와 친구들의 모습도 모두 다르고

자기의 역할이 모두 있음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뒷장에는 이렇게 CD도 첨부되어 있다.

성우의 목소리로 구연된 CD에는

우리말과 영어구연으로 되어 있어서

틈틈이 틀어놓기만 해도

아이들의 듣기훈련에도 좋을 것 같다.

 

레이의 소방서가 인정받는 또 한가지는

아이패드용 앱이 교육부문 최고의 앱으로 선정되어

그 교육적 효과를 검증받았다는 점.

 

아이폰 사용자라면 무료로 다운받아

1, 2, 3권의 내용및 캐릭터 소개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폰 아닌게 아쉽다는...ㅜㅜ

 

레이의 소방서 홈페이지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레이의 세계에 빠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http://www.raysfirestation.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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