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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평점 :
스웨덴 16만원인데...???
"스웨덴에서 보물찾기"를 딱~ 보는 순간
우리 아이들이 외친 한마디랍니다.

몇해전에 작은아빠에게 선물받은 건데요~
도시를 사서 빌딩도 짓고 호텔도 짓고 하는
부루마블이라는 게임이예요

바로 요~ 스톡홀름이 바로 스웨덴에 있다는 거죠~
도시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도 외워버리고
얼만지까지 외우고 있는 아이들의 기억력...
너희들은 좋겠다.
기억력이 좋아서...
이젠 뒤돌아서면 머리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엄마의 기억력은
아이들의 기억력이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아무튼 사회 복지시설이 세계 최고라는 점 외에
스웨덴이 어떤 나라인지
주인공 팡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슈~웅~
Let's go!


짜~잔...
스웨덴이 이런 나라였군요~
오.... 어릴적 빼놓지 않고 보던
말괄량이 삐삐의 고향이 스웨덴이었군요.
왠지 삐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이것~
스웨덴에선 남자들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어 있대요.
그동안은 급여의 80%가 보장된다고 하니
막둥 낳고 같이 고생했던 울 신랑
스웨덴이었다면 좀 편했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요 요~ 친환경 도시...
18세기까지 스웨덴의 수도였던 웁살라는
바이오가스 버스와 전기 버스만 다닐수 있다고해요.
매연으로부터 오래된 건물을 보호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참 대단하죠!

그런데 대체 스웨덴의 보물은 뭐지?
귀족이자 고고학자인 페르센 백작의 초대로
팡이의 감~을 믿고 스웨덴으로 떠난 일행은
사라진 백작이 남긴 단서를 좇아
보물찾기가 시작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본 이 겉표지~
어쩜 이리 단서들을 잘 표현했는지...
바이킹.
말괄량이 삐삐.
지붕 위에 앉은 물고기 표식의 금화를 낚는 모습.
궁금하신가요?
팡이와 신나는 모험을 하다보면
어느새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섭렵할 수 있답니다.
학습만화의 큰 장점이지요.

전 이 결말이 참 맘에 들어요.
악당으로 나왔지만
결코 악당이 아니었던 레사리스~
레사리스와 페르센 백작과의 화해...
이 감동적인 결말이
우리 사는 현실에서도 실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