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챗봇을 설치하겠습니까? 한무릎읽기
은상 지음, 손수정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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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 외로챗봇을 설치하겠습니까? (도서 후기) 

글 : 은상/그림 : 손수정/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줄거리 : 

여진은 남자친구인 지훈이 귀찮기만 하고, 지훈은 휴대폰에 눈을 떼지 못하는 여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외로챗봇이라는 앱 광고를 보고 그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게 되고 여진은 외로챗봇을 '외로'라며 부르기 시작한다. 여진은 오랫동안 미룬 독후감을 써야 하지만, 쓸 자신이 없어서 남자친구인 지훈에게 부탁을 하지만, 지훈은 그런 여진에게 실망을 한다. "~우리 사귀기로 한 건 없던 걸로 하자. 어차피 사귄 적도 없으니까. 이만 안녕. 메시지 보내지 마." 그 문자 속상한 여진은 성실하고 모범생인 친구 미라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소용이 없자, 결국 외로챗봇의 '외로'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데, 외로는 순식간에 독후감을 보내주었고 여진은 그렇게 숙제를 제출하고 외로에 대한 더욱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음 과제도 외로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학원에 중요한 시험까지 외로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서평 후기 : 

요즘 알파세대들은 휴대폰으로 많은 것들을 한다. 

그리고 알파세대들은 휴대폰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인공지능에 대해서 새롭게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이제는 많은 어린이들이 일찍이 AI인공지능에 일찍이 배워갈 것이고 이 분야는 더욱이 발전해나갈 것이다. 하지만 발전하는 만큼 분명히 부작용의 우려도 있을 것 같아서 장단점을 알고 AI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책에 호기심이 일었다. 대화형 AI! 인공지능 프로그램 외로챗봇은 여진의 많은 부분들을 단숨에 찾아주고 도와주는 순발력있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똑똑한 친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외로챗봇, 인공지능이 우리의 깊은 내면의 감성까지 들여다보고 위로를 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현재 우리에게 알려져있는 챗봇들은 보통 어떠한 수많은 데이터의 조합으로 결과를 나타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데이타들에 의한 결과, 그것이 맹목적으로 옳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말 내가 스스로 해야 할 일과, 또 내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 나만이 그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생각해야 할 것들까지 챗봇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편의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그 작은 공간에서 답변을 주는 챗봇과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공 지능은 우리의 삶에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약간의 도움을 주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수월하게 일을 처리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 될수록 AI인공지능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고 우리가 가장 고민해야 할 숙제이며, 고민해야 봐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서 아주 쉽게 생각할 거리를 심어준다. 그리고 인공지능 AI와 인간이 인간의 삶을 피폐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이용한다면, 조화롭게 AI 인공지능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혜로운 교훈을 주는 것 같아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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