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소프트웨어 개발 - 애자일 실천 도구 22가지 애자일 시리즈 4
메리 포펜딕.톰 포펜딕 지음, 김정민.김창준 외 옮김 / 인사이트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 린 소프트웨어 개발 >을 읽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에 심취해서 읽게 된 도서이다. 애자일이란 말은 익히 많이 들어왔기에 이름 자체는 생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긴가민가 하던 상황이었다.
최근 조직에 변화가 생겼다. 팀장이 된 것과는 별개로 새로운 프로젝트 팀이 결성 되었고, 이팀은 세개의 작은팀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 팀에서 일하게 되면서 세 팀장이 모여 어떻게 팀을 이끌어 갈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팀의 부산물인 제품이 나이스하게 나와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 저런 고민의 끝에서 린 소프트웨어 개발을 읽게 되었다.
제목에 나온 린(lean)은 다음의 뜻이다.

lean2  발음듣기  

1a.. <사람·동물이>야윈(thin),마른(⇒ thin)
b.. <고기가>기름기 없는,살코기의(opp.fleshy,fat)
c.. <회사가>(비용을)절감한
2.. 결핍된,수확이 적은,흉작인
3a.. 영양분이 적은[없는]

물론 다들 알겠지만, 애자일임을 한번더 상기 시키기 위함이다.
기민한, 날렵한, 절감한 등의 의미와 상통하는 단어의 의미에 이 책이 이야기 하고자 함이 다 나타난다.

실제 이 방법은 도요타의 생산 방식에 기반을 둔 개발 방법론이다. 기존의 미국 자동차와는 달리 새로운 자동차의 출시 주기가 상당히 빠르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하는 도요타의 생산방식을 파헤친다. 이를 소프트웨어에도 적용하자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건축, 자동차등 버그에 치명적인 제품들도 잘 만들어 지는데 반해, 소프트웨어는 늘 많은 버그로 오동작하곤 한다. 치명적이지 않아서 그럴 지도 모르지만, 개발자의 자세와 방법론에도 문제가 있음은 명백하다.

이 책은 크게 다음의 이야기를 한다.

  • 낭비를 제거하라
  • 배움을 증폭하라
  • 가능한 늦게 결정하라
  • 최대한 빨리 납품하라
  • 팀의 권한을 위임하라
  • 통합성을 구축하라
  • 전체를 보라

위 명제들을 실천하기 위해, 일일 회의, 정보방 열기, 리펙토링, 피드백, 반복, 테스팅, 형상관리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겠지만, 그 보다 먼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책에서 줄줄이 이야기하는 디테일 한 것보다, 애자일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일 듯 하다. 어떤 좋은 방법론 이든 꾸준한 실천이 뒷바침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 꾸준한 실천의 동력은 분명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실천에 있어서 정확한 한가지 방법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여러가지 길이 있음을 인지하고, 상황에 맞게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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