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먼저 울지 마 사계절 저학년문고 11
안미란 글,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짤뚝이는 겁 많고 여리디 여린 막내 참새다.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씨 착한 참새지만 어릴 때 다리를 다쳐 마음속 한 구석에는 아픔도 많은 녀석이다. 겨울을 나기 힘든 참새들을 북돋아 함께 겨울을 나고 고립된 동무들을 구해주기도 한다. 착하고 여리지만 상처를 안고 있는 주인공이 아픔을 받아들이고 엄마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감동 있게 그렸다. 자칫하면 뻔한 이야기로 떨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감동 있게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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