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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오디세이 ㅣ 한자 오디세이 1
정춘수 지음 / 부키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한자가 쉽게 외워진다는 책들이 시중에 인기가 있지만, 정직한 자원해설서는 이 책이 아닌가 한다.
글쓴이의 말 - [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뒤적이다 한자 자원을 연구한 책이며 논문을 접하게 됐는데, 첫 느낌이 일종의 배신감 같은 것이었다. 내가 알고 있던 자원 상식 대부분이 파자를 활용한 기억술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
재미있게 읽고 외우려고 책을 사기는 했지만, 대충 파자를 끼워맞춰서 암기하기만 쉽게 만들어진 것 보다는 제대로된 자원해설서를 보고 머리에 남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그렇다고 어렵고 전문적으로 쓰인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재미있는 한자학습을 위한 것이다.
글쓴이의 말- [ 이 책은 2000자가 넘는 한자의 자원을 다루고 있지만 자원 연구서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원을 활용해 한자를 쉽게 익혀 보자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따라서 각각의 한자 자원에 대한 다양한 이설들을 소개하지 않았다. 되도록 합리적인 견해를 채택하도록 노력했지만.... 후략]
게다가 갑골문, 금문, 전서... 등 옛날 글씨체도 보여주고 글자와 관련된 역사배경도 간간이 설명해주고 있어서, 역시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