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세균이다! - 조그만 세균의 엄청난 모험극
마틴 하워드 지음, 김서정 옮김, 콜린 스팀슨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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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씻기려면 너무 힘든 우리 둘째..

요녀석.. 손씻기 싫은데.. 깨끗한데.. 하면서 손을 잘 안씻으려고 한다.

4살짜리 우리 아들..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즐의 <으악~ 세균이다!> 를 만나고..

확 바꼈다..^^

어찌나 이쁜지.. 이 책말이다..^^

손을 평소에 잘 씻는 우리 7살 딸도 이 책을 너무 사랑한다..^^

잠자기전 아빠가 읽어주는 세균이야기책에.. 쏙~~ 빠졌다..^^



요.. 조그만 보라색 세균 샘이 주인공이다.

착한 세균이다.

싸움을 싫어하고.. 거인을 공격하는것을 싫어하는 착한 세균..

그런데..보티상사는 샘에게 투구를 씌우고 창을 들려

거인을 병들러 하게 간다~

거인이 손을 씻지 않는 틈을타.. 칫솔을 타고 입속으로 그대로 돌진~~

 

 

그렇지만.. 우리의 샘은 결국...항체황제의 군인중 엘라라는 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만다..^^

사랑에 빠진 샘.. 너무 용감해 졌다... 호호..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



 

글밥이 적지 않은 책인데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의 이야기라 그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이야기라 더 호감이 가는가??

안그럼.. 엄마가 평소에 자주 이야기 하던 아이가

실제로 그림으로 보여서.. 그런가??

암튼.. 그래서 읽어주는 엄마는 너무 힘든 책이다..

 

손 안씻으려는 아이가 집에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해 주고 싶다.^^

책을보면 잘 씻게 되니까..

손을 잘 씻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도 권해 주고 싶다.

이런 세균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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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학영어 - 전2권 - 엄마랑 함께하는 I Love Mom 시리즈
이태희 외 지음 / 이솝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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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른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두껍지 않은 책 두 권이 내 손에 들어 왔다.

 

바로 엄마랑 함께하는 어린이 대학 영어..

어린이가 무슨 대학영어.. 할텐데..

4주간 엄마와 함께 영어로 말을 하면

결국 대학생들보다 더 영어를 잘 할수 있을 것라는

생각에서 제목을 그렇게 지었나 보다.

 

이 책은 두권이다.

한권은 엄마책, 한권은 아이 책이다.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말하는 컨셉이다.

 

하루를 상황별로 시간을 나누어 대화를 썼다.

7시 반 잠에서 깰때..

8시 아침을 먹으며..

8시 반 학교에 갈때..

..

이런식으로 쭉~~ 엄마와 아이와의 대화를 써 놓았다.

엄마 책은 엄마의 대화를 굵게..

아이 책은 아이의 대화를 굵게..

 

그리고 그 외에 속담과 격언 이야기도 있고,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보는 페이지도 있다.

아이가 선생님의 입장에서 엄마를 가르치는 페이지는

아이가 참 좋아한다.

 

어렵지 않은 단어 수준이라

쉽게 따라 하면서 말하다보면.. 입이 금방 열릴것 도 같다.

 

책 속에 포함된 작은 시디도..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작아서 옆으로 세우는 데스크 탑 형식에선 사용이 좀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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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미술교육과 미술치료 - 매체를 활용한
고현 외 지음 / 창지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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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기가 참 힘든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 아이의 마음상태가 어떨까??

내가 이렇게 대처해서 우리 아이의 마음이 다쳤나??

하는 생각들은 무수히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작 알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지요.

육아서를 읽어도 그건 그냥 일반적이거나 특별한 사례일 뿐이고,,

내 아이에 맞는 마음 읽기가 참 힘들었어요.

 

<아동 미술교육과 미술치료>는 나에게

올바른 미술의 이해와,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던 

유아동의 미술과 관련된 발달지식에 대해서도 알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고,

그리고 이런 지식들을 표로 보기쉽게 잘 실어 놓았던 책입니다.

 

 

무엇보다도 실제로 아이와 심리미술 검사를 해 볼수 있는 방법들이 자세히 수록 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모두 12가지 정도의 검사 방법들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아이들과 물고기 가족화(어항그림)을 실시해 보았습니다.

 

먼저 아이에게

"이 어항속에 사는 물고기 가족을 그려주세요~"

하고 주제를 던져 주고 자유롭게 그릴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 때 두 아이가 서로 보고 그리는 일이 없도록 자리를 따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어항이 있는 집이라면 보고 그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고 하네요.

 

먼저, 7살 난 우리 딸의 그림 입니다.

 

처음엔.. 그냥 자유롭게 그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많은 물고기와 꽃게까지 그렸더라구요^^

두번째는 확실하게 가족 물고기를 그리라고 했더니.

젤 먼저 엄마물고기를 그리고, 아빠 물고기, 다은이 물고기, 동생 물고기를 그렸어요.

물 밑에는 자갈이 깔려 있구요.

물은 거의 가득 차 있어요~

 

이 그림을 책 속의 <표2-6>을 보고 해석해 보았어요.

 

젤 먼저 그린물고기 - 자신과 밀접한 관계, 중효한 인물.

다은 자신보다 위쪽에 그려진 물고기 - 권위적, 지배적인 상징

물고기의 몸에 모양을 넣어 화려하게 표현 - 충동적, 감각적인 성격

같은 색채로 칠해진 물고기 - 같은 성(性), 친밀한 관계

바닥에 깔린 작은 자갈들 - 욕심, 희망사항, 욕구, 불만 등

전체가 물로 가득 찬 표현 - 만족스러움 또는 욕심 많음

작게 그린 공기방울의 표현 - 타인 또래에게 예민하게 반응, 원만하지 못한 또래 관계.

 

오호~~

이런 결과들을 볼때.. 우리 딸은 너무 맞는 것 같아요..

이거 내가 간단하게 진행 한 것이지만.. 표가 어찌나 상세하게 잘 되어 있는지..

너무 놀랐어요~

^^

 

 

우리 4살 아들 그림은..

 

 

해석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처음 그림 역시 물고기 세마리에,, 바닥엔 모래와 조금 큰 자갈들.. 그리고 공기방울...

두번째 가족 물고기를 그리랬더니..

너무 많대요~~ 그래서 누나랑 현준이만 그리겠다네요..

 

위에 그린것은 누나 물고기. - 권위적 지배적 상징

물은 가득 찼어요. - 만족스러움 또는 욕심이 많음.

큰 자갈 - 적응력 부족, 열등감, 숨고싶어함..

 

우리 현준이.. 마음에 상처가 많은가 봅니다..

어쩌죠?? 흑흑..

 

비록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아이한테 더 많이 신경쓰고 덜 혼내야 겟고 자신감을 더 심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큰 아이 한테는 친구관계에 좀더 신경을 써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내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나니까

반성도 되고 답도 보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신기했어요~~

 

내 아이를 키우면서 모르고 답답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이 책은.. 두고두고 봐도 손색 없을만큼 큰 값어치를 하는 책 같았습니다.

 

전공 서적이라고 많이 어려울까 두려웠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좋은책 만들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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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구스 - 영미권 아이들이 자라면서 즐겨 읽고 부르는 영어 전래 동요 50 아이즐 동요 CD북 10
최재숙 엮음, 김정은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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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구스(Mother goose)란 "거위 아줌마라"는 뜻으로 마더 구스 이야기나 노래를 지었다는

시골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이것은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 동요를 가리키는 말로 자리 잡았고,

영국에서는 이를 너서리 라임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마더구스가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짧은 글 안에 인물, 주제, 배경, 구성 등 문학적 요소들이 모두 들어 있고,

아이들의 짧은 집중시간을 짧은 노래와 운율로 효과는 극대화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마더 구스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이고, 속담이나 자장가,

알파벳이나 요일이름 같은 것을 쉽게 외우게 만든것입니다.

 

 

여기 이 책은 7가지의 항목으로 나뉘어 책속에 실어 놓았습니다.

엄마와 함께 노래 부르고 놀이 하는 동안,

라임이 아이들에게 저절로 익혀 지겠어요~

 

차례도 7가지로 잘 나누어 실었어요.

 

 

그림도 노래마다 각 페이지마다 다 다른 모습이에요.

그림에 노래의 내용이 담겨 있어 노래를 들으며 그림만 보아도 절로 익혀 지더라구요.

활동이 필요 없어요~~^^

 

 

 

우리집 개구쟁이들 춤추고 노래하고 난리가 났네요~

 

마더구스..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짧은 라임속에 많은 것이 들어 있네요.

이런 즐거운 리듬과 함께 하는 영어..

재미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노래로 익히면서

입으로 말하기까지 유도하니 이 좋은 것을 아이즐의 마더구스 덕분에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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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한국의 명품문화
하중호 지음 / 삼양미디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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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면서 나는 한국의 전통이나

한국의 문화에 대해 너무 모르는게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어린시절엔 전통문화가 참 부끄럽게 느껴 졌던적도 있습니다.

한복은 왠지 촌스럽고

우리의 절은 어색하고 거추장 스러운 거라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한옥은 또 왜그렇게 초라하고 없어 보였는지..

 

지금 생각하니 어쩜 이렇게 철없고 부끄러운 생각들이었는지..

조상님들께 죄송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겠어요..

 

내가 자라 어른이 되고보니.. 한국의 문화에대해 자부심을 느낄때가 많더라구요

2년간 외국 생활을 하는데..

외국엔 온돌이 없잖아요~

어쩜.. 온돌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한국의 명품문화>를 읽고서야

온돌이 방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할뿐만아니라

소각로의 구실과, 방충제, 살충제의 기능도 하고 있다는 사실..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했구요.

저의 무지에 다시한번 고개를 숙이게 되었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자랑하고 알리고 돌아왔을텐데..

 

이 책의 구성은 문화와 유산, 예절, 인사와 호칭문화, 세시풍속, 효 제사문화, 고쳐야 할 의식과 문화들..

이렇게 6가지의 큰 주제로 나뉘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큰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은 예절 분야 인데,

아이를 가르칠때도 인성을 중시 하기 때문에 정말 유심히 봤습니다.

결혼식이나 나라의 손님이 올때에도 위치가 중요 하다는것..

처음 알았습니다.

무심히 본 한국을 방문한 미국대통령의 위치도

다 전통 방식대로 생각한 위치라니..

주인이 동쪽을 차지하고, 손님은 서쪽에 모신다 합니다

주동객서 라고 말한다네요.

사실.. 제가 방위에 약해서 약간 어려웠는데요.

이게 뭐가 중요해~ 할텐데..

알아두면 유용하고 편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전 예의 기본이란 생각에 알고나니..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례의 시간도 예전엔 저녁시간에 했다고 합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는 황혼 무렵에 결혼식을 했다네요.

준비하는 시간도 여유 있고, 예식후 첫날밤의 시간까지도 배려 된 것이라 합니다.

 

이 외에도 절하는 방법도 해마다 잊어 먹는데

두고두고 보면 좋을 것 같아 이젠 명절이 다가와도 걱정이 없어요^^

 

한국인이면서 한국의 문화에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외국인에게 제대로 소개도 하지 못하였는데..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아끼고 보호하고 널리 알리는데 한몫을 해야 할것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할것 같아요.^^

그럴려면.. 이 책을 꾸준히 잘 읽고 두고두고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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