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에 끝내는 면접 합격 시크릿 : 실전 면접준비로 취업 뽀개기!

7일 안에 끝내는 면접 합격 시크릿 - W스피치 우지은 대표의 취업 성공 노하우
우지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7일만에 끝나는 면접 합격 시크릿

나의 첫번째 취업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스카웃제의를 받아 입사했기때문에 별도의 면접없이 상사와 1:1 면담을 통해 자연스레 입사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주변의 부러움을 사며 더이상 취업준비에 대한 스트레스 받으며 고민할 필요가 없었지만 문제는 이후에 이직을 위해 다시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까지 다시 처음부터 준비해야할 때 당시 준비하지 않은 것에 후폭풍이 몰려왔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은 교수님께 수업이나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는법과 면접을 준비하는 법들을 단단히 익히고 준비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였다.

본격적으로 이직준비를 위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찾으며 기업에 대한 정보와 해당 기업에 필요한 서류와 면접시스템 등을 조사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지 오랜 나에겐 멘토링도 들을 수 있는 수업도 없으니 이 모든 것을 준비하려면 적어도 1년은 걸리겠다 싶을 정도로 막막했다. 온라인에서 충분히 정보를 얻고, 서점에서 수많은 책들을 접했지만 '말로는 누가못해!' 하는 마음이 들 뿐이었다. 당장 나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기란 어려웠던 것이다.

7일만에 끝나는 면접 합격 시크릿의 저자는 공채 아나운서 및 MC 경력, 보이스 트레이닝과 스피치 분야 전문가로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나 나와 같이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면접 대비 스킬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이렇게 해라!'의 무책임한 책이 아니다. 제목처럼 챕터별로 7일동안 준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고, 책의 구성은 현재 내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함께 점검해나가고 예상 질문과 답변, 내가 가진 역량을 뽑아 낼 수 있도록 직접 체크해보는 참여형으로 이뤄져있다. 이러한 구성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한 취준생에게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보이스 트레이닝 오디오 파일과 유튜브 영상을 제공하는데. 책 속에 큐알코드를 통해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시청할 수 있어 1:1멘토링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주변 친구들의 다양한 면접 실패담을 들으며 면접이 무작정 두렵고 떨리는 관문이라 생각되어 자신감이 한없이 추락하였는데 이 책과 함께 준비하며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또, 보이스 트레이닝과 스피치 전문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면접 스피치와 자세 팁이 가득 들어있어 PT, 토론 면접 전략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쯤에서 혼자 준비했다면 얼마나 많은 길을 돌고 돌아 고생을 했을지 생각해본다.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 구직자라면 7일 동안 함께하여 면접 당일까지 알차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이 있는 기업

철학이 있는 기업 - 45년 연속 흑자, 그 놀라운 성장의 비밀 ㅣ CEO의 서재 13
괴츠 W. 베르너 지음, 김현진 옮김 / 센시오 / 2019년 2월

철학이 있는 기업

대학졸업 이후 한번의 취업과 한번의 사업을 시도했다. 머릿 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말 오래 전부터 해왔지만 실전에 필요한 일들은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시작했고, 운영을 하다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내기에 벅차 폐업을 하고 잠정적 보류로 이어졌으니 준비없이 덤빈 '시도'였던 셈이다.

지나고 보니, 내 사업에는 시스템이 부족했다.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지 못했고 알려주는 이도 없었다. 그저 잘해보라는 식의 말뿐이었다. 혼자 고군분투하며 스타트업 회사의 지점을 가지게 되었는데 본사도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가 아니라 더욱 힘겨웠고, 모든 상황에 닥친 후에 그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식이었고, 결국은 이것때문에 본사와 비지니스관계를 끝내며 마치게 되었다. 이 혹독했던 실패담이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자 유럽 최대 드러그스토어 데엠 창업자인 괴츠W.베르너이다. 그는 최고의 기업을ㄹ 운영하게 되기까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철학이 있는 기업과 기업과 같이 운영하는 나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운영의 시작부터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을 것만 같지만 그도 사업 초반에는 모든 매장을 똑같이 운영하여 수직적인 시스템을 고수했다. 하지만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경영방침을 180도 바꾸어 경영하게 되었다.

책의 목차에서도 그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열린 사고로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하고 시도했는지 알 수 있다. 남들이 말하는 '성공할 수가 없는 사업'으로 성공하고, 노하우보다는 노와이에 집중하여 사업의 예산과 이익이 아닌 사업의 목표와 사업의 의미에 몰두하였다.

우리는 흔히 주변의 조언에 휩쓸리고, 대게 많은 사람들이 지어놓은 '경험의 감옥'에 갇히고. 자신의 감옥을 스스로 짓기도 한다. 경험 안에 우리 스스로를 가두며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지 못한다. 결국 세월이 흘러 '경험'에 근거한 결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뒤늦게 명증적 체험을 시도하게 된다.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을 크게 변화시킨다 해도 그렇게 할 용기와 힘이 있어야 한다. 또 모두가 안된다고 말할지라도 스스로 가능할 수 있다 느끼고, 내면의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용기와 확신이 그가 기업을 성공시킨 주된 요인이 아닐까 싶다.

기업은 일관성과 창의성 사이에 일정한 리듬이 필요하다. 창의성, 다시말해 혁신과 성장에만 치중하면 세포가 무분별하게 증식하여 암이 발생할 위험이 생긴다. 반대로 일관성에만 치중하면 어느 순간 경화증이 발병할 수 있다. 이또한 치명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견강한 기업이 되려면 리듬을 찾아야한다. 일관성과 창의성이 교차하는 리듬 속에 곧 기업의 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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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앞서 언급했던 나의 사업도전기가 하나씩 떠올랐다. 한 회사를 운영할 때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시스템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고, 운영을 하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업철학을 지키고 한편으로 창조적인 마인드로 운영해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기업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이라는 하나의 기업을 경영해 나갈 때에 기업도, 삶도 모두 예측 할 수 없지만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에 의식을 품는다면 다른 누군가와 다른 삶과 다른 기업을 경영하게 될 것이다.

설득은 마술사처럼

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설득은 마술사처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청중이나 클라이언트를 설득해야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하지만 상대방을 내 이야기에 집중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많은 청중 앞에서 강연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설득하려 노력하지만 설득의 기술이 없는 나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마술사처럼 설득을 휘리릭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영화 <나우 유 씨 미>의 마술 총감독, 드림윅스 스토리 제작자, TED 화제의 강연자, 하버드 대학 출신 마술사 '데이비드 퀑'으로 이 책을 통하여 무대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술을 일곱가지의 설득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

1장 믿는대로 보인다, 지각적 공백을 활용하라.

2장 지나친 준비란 없다,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3장 스토리가 경쟁력이다, 각본을 짜라.

4장 보이는대로 믿는다, 시선을 장악하라.

5장 당신의 선택은? 자유선택의 자유를 설계하라.

6장 친숙함의 허점을 공략하라.

7장 플랜B를 준비하라.

이렇게 총 7장의 구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목차에서 볼 수 있듯 단순히 설득을 위한 전략만 담겨있는 책은 아니다. 저자인 데이비드 퀑의 경험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술사로서의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전한다. 마술이 단순히 사람들을 시각적으로 홀려 눈속임을 하는 것이 아닌 청중의 심리를 알고 관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기술이라던지 무작정 연습과 노력을 하는 것보다 어떤 것들을 익히고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야하는지 제시해준다. 설득을 위한 스킬이 가득한 기술서는 아니지만 그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현재의 내게 부족했던 부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을 체크해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속여 기만하기 위함이 아닌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설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이야기들의 공통된 교훈은 마술이 강력한 설득의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구는 선하게 쓰일 수도, 악하게 쓰일 수도 있다. 체제를 강화시킬 수도, 전복시킬 수도 있다. 옳은길로 인도할 수도, 현혹시킬 수도 있다 당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하자. 그리고 다른이들의 바람을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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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키미앤일이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2월

키미앤일이 에세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키미앤일이는 그림을 그리는 키미와 디렉팅과 글쓰기를 하는 일이로 따로 또 같이 작업하는 팀이자 부부이다. 키미앤일이를 알게된 것은 꽤나 오래 전이었던 것 같다. 이들의 개성있는 일러스트 작품을 보고 반해 팬이 되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작가는 어떤 일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거나 세워둔 목표들을 이루지 못할 때마다 스스로 무능하게 느끼고 자책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목표를 조금 낮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거창한 목표와 계획이 의지와 능력으로 조절할 수 없는 일로부터 이루지 못한 채 끝나는 일이 많았고 이후, 생각을 달리했다고 한다. 계획은 계획일 뿐이고, 목표는 목표라는 것.

목표나 계획보다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고민하고 그것들을 더 잘하기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되는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고 그 편이 훨씬 더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나도 이들처럼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여러가지로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때문에 종종 위기가 찾아올 때면 이대로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면서 사는 것이 괜찮을지 의심을 하곤 한다. 그때마다 새로운 목표와 이상을 꿈꾸며 힘들게 애써보지만 이루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은 생각보다 더 큰 짐이 되곤 했다. 어쩌면 이미 마음은 좋아하는 일에 가 있었기 때문에 그 목표가 더 어려웠던 것 일지도 모른다.

꿈꾸는 로망과 이상을 현실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순간의 행복을 소중하게 일궈나가는 키미앤일이 부부, 팀의 모습이 나에게는 이상으로 다가왔다. 하루하루 삶을 버티고 지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싶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더 없이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초예측,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정현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최근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와 자료들을 접하면서 미래예측과 대비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현재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많은 변화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인간이 사회에서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예측가능한 현상도 있으나 예측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앞으로의 인류사회와 가치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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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유발 하라리와 <총, 균, 쇠>로 퓰리처상을 받은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인류 미래 연구소 창립 소장, 인공지능 전문가 닉 보스트롬, 런던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인재론, 조직론의 세계적인 권위자 린다 그래튼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석학 8인의 다가올 미래와 세상에 대하여 인터뷰의 질답의 형태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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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경제, 사회의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면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욱이 어려워지고 있다. 4차 산업으로 인해 수많은 직업은 사라질 것이고 또 새로운 직업이 출현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능력을 갖추고 대비해야 하는가? 에 대한 물음표를 찍으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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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삶에서는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만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 3단계를 거쳤기에 개인은 단계별 변화에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의 삶에서는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로 조절해 결정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무엇이 되고싶은 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죠.

-p113, 린다 그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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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그래튼의 인터뷰를 보며 내가 개인으로써 미래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 지, 나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스스로 먼 미래를 예측하며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살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적어도 불확실성의 시대에 위험부담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린다 그래튼은 우리가 가진 자산 중 주택, 현금 등의 유형 자산 보다는 건강, 동료애, 변화에의 대응력 등의 무형 자산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전과 달리 100세시대에는 3단계의 삶으로 끝나기에는 너무 길기 때문에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함께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학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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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에 대한 석학들의 전문 지식과 견해를 들어보며, 인류사회의 변화와 개인의 미래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어려울 것만 같았던 이야기를 인터뷰 대화형식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무리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