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비 독살사건 - 여왕을 꿈꾸었던 비범한 여성들의 비극적인 이야기
윤정란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역시 흥미진진하네요..읽으면서도 시간이 얼마나 가는지도 모를정도루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3인의 변명 - 역사인물 가상인터뷰
최용범 지음 / 청년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나의 독서 습관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계기가 된 책이다. 

난 책이라고 하면  거의 슬프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인 소설 책 위주로만 보아왔다. 그런데 언제 부터 인가 명성황후란 인물이  좋아진다고 해야하나 아님 존경스럽다고 해야하나...마음 한켠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난 이책을 신문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고 난 망설임 없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때가  벌써 지금으로부터 6~7년전의 일인것 같다...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리뷰를 작성해야 겠다고 맘을 먹었다.  난 이책을 통해서 참 많은 배움을 얻었기 때문에...  글 솜씨가 형편 없지만 그래도 나 나름대로 열심히 써서 다른사람한테도 알려주고 싶어졌다. 난 꼭 책을 읽고나면 남들한테 소개해주고 싶은책 아닌책 이렇게 구분도 되고... 아니면 남들한테 말해주고 싶은책 아닌책 이렇게 구분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책은 남들에게 권해주고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다. 다른사람이 이책을 봤을땐 나처럼 못느낄수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참으로 고마운 책인것만은 틀림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 책을 보면  우리에겐 이름은 익숙했지만 그 사람의 대한 내용을 거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이책의 13명의 인물중 자세히 아는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책에선 자세하지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내용을 간단하게 잘 표현된거 같다. 그리고 가상 인터뷰란 설정으로 그때의 그 사람의 심정을 작가가 객관적으로 또는 주관적으로 잘 서술해 놓은것 같다.  만약 실제로 이런 가상인터뷰가 가능하다면 내가 얼른 뛰어가서 이런일이 있을것이니 잘 대처하라고도 말하고 싶다. 또 나의 과거로도 돌아가서 지금 생각해볼때 그때의 나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되던 때로 가서 나를 다시 설득하고 싶어진다. ㅎㅎ 만약 다른 선택을 하고 다시 후회한다면 또 그런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언제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 같다.  이 책에선 명성황후,클레오파트라, 무측천,진시황,나폴레옹,궁예,광해군,허균,정도전,조조,장보고,카사노바,이토 히로부미.....이렇게 13명에 대하여 가상인터뷰를 꾸민것이다. 그러나 난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내용과 사뭇 다르게 표현됬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명성황후를 민비라 칭하고 광해군을 내치에 실패한 비운의 군주로 얘기하고 있으며 또한 카사노바를 최고의 자유인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역시 어느 인물을 어느 작가가 쓰느냐에 따라 그 책에 내용이 한참 달라지는거 같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단면을 본것 같아 나에게 있어선 꽤나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또  독서에 있어서  끝까지 나에게 남아있을 책이 된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4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조선시대물을 맨처음 특별한 계기로 접하게 됬었다.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 였지만 그전만해도 난 그다지 관심 밖 분야였다... 하지만 난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비운의 왕비라고 해야 하나... 명성황후를 가장 존경했었다... 그래서 명성황후를 알고 싶어서 '13인의변명' 을 사게 됬고 그책을 읽으면서 명성황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기는 했지만, 역사를 거의 모르는 나에게 이 책은 어려울수 밖에 없었다. 또 그 앞부분의 상황이 어땠는지도 몰랐고 그리하여 난 ' 이야기 한국사' 란 책을 읽게 되고 다시 박영규님이 지은신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게 되었고 또한 조선시대 전인 고려시대가 이해가 되질 않아서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도 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책에 많은 집착까지 가지게 된거 같다. 그래서 난 또 서슴없이 이책을 선택하게 된거다. 이미 2권에 책에서 세종대왕에 대해선 대충은 알고 있었고 또 학교에서 배운것도 있었기에 난 내가 거의 알고 있는 내용과 같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난 세종이 그렇게 어렵게 왕위에 올랐는지도 몰랐고 단순히 업적은 많으나 후세, 즉 자식복이 없다고만 막연하게 생각해 왔었다. 며느리들두 그러했고, 또하나 둘째 아들인 세조가 한일을 생각한다면 딱히 좋다고 말할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책을 읽어가면서 다르게 생각되었다. 역시 선입견은 무서운거 같다.

세종대왕의 업적은 가히 말로 표현될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고 훌륭하다. 그중 당연 으뜸은 훈민정음...한글창제다...난 집현전에서 한글을 만들고 세종대왕은 관리 감독만을 한줄 알았었는데...그게 아니고 비밀리에 작업을 했다는 새로운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책은 너무도 자세하게 사소한것까지 시시콜콜 다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인지 약간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하진 않았다. 거의 이야기 식으로 편하게 즐겁게 읽을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계속 감탄한건 정말 이걸 세종때에 다 한건지... 얼마나 책을 많이 봤으면 어느 누구도 따라올수 없을만큼 제일이라고 말할수 있는지 대단하기만 했다.

난 글솜씨가 너무 없어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정말 세종대왕실록을 읽으면서 많은 교훈과 많은 업적들을 보면서 어떻게 리뷰를 써가야 할지 막막해 지기 시작했었다. 어찌되었건 이렇게 쓰기는 했지만..내가 표현하고자 하는거 내가 말하고 싶은것이 전혀 나타나질 않은거 같아 서운해진다. 매번 이렇게 리뷰를 쓰면서... 조금씩 나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무수히 하지만 아직 멀은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궁녀 - 궁궐의 꽃
신명호 지음 / 시공사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읽은것도 좀 오래된거 같은데... 막상 리뷰를 쓰려고 하니깐....음....기억이 가물가물 한것 같다..ㅎㅎ

오늘은 내가 얼마만에 가져보는 여유인지...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그동안 못쓴 리뷰를 쓰려고 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궁녀다....난 왜그런지 조선시대 얘기가 참 재밌고 좋다...그래서 그때도 이책을 구매한거 같다...근데..어느날 친구가 이책을 보더니...빌려달라고 했다..그친군 이런책 별로 안좋아하는데 왠일이냐고 하니..ㅎㅎㅎ재밌게도,...영화로 나온 그 궁녀 아니냐고..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어져 버렸다.,...내가 이책을 읽기전 가장궁금한거...궁녀들은 도대체 어떻게 쉬는지 윗사람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라도 금방 옆에서 대답하는사람인데..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생각보다 궁녀들은 개인적인 시간이 많았고..또한 급여도 쏠쏠했고....아마 지금 직업으로 따지자면....

아마 고위급 비서같다...그냥 비서들은 거의본인 시간이 없지만 궁녀들은 격일제 근무로 12시간 근무후 36시간을 쉰다....지금 생각하면 참 부러운 직업이다..ㅋㅋ내가 도대체 일주일에 몇시간을 근무하는지..ㅠㅠ

왠지 이책을 읽고 나면 측은해지고..안타깝고 그랬는데 이부분만 ㅋㅋㅋㅋㅋㅋ너무 부러웠다...

이책은 나에게 새로운 면을 ㅇ라려주었다..그동안 강요속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궁녀들의 세계를

나혼자만 엿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조선시대물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누구나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법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역 옥루몽 1 - 대한민국 대표 고전소설
남영로 지음, 김풍기 옮김 / 그린비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기존에 나와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운몽이나 춘향전, 홍길동전등과 같이 옥루몽도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고전소설이다. 하지만 난 옥루몽에 관해서는 아는바가 없을 뿐더러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았다.  
약간 낯설기는 했지만, 검색창에 옥루몽에 대해서 잠깐이나마 알게 되었는데 기존의 몽자소설이 갖는 한계를 극복했다고 평가가되어 있었다.
양창곡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5명의 여인과 함께 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문창성군이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달을  감상하고, 관음보살이 부처님의 힘에 의지하여 꽃을 뿌리다.

이렇게 1회가 시작된다.

옥황상제 명을받고 백옥루에서 선녀들과 술을 마시며 달 구경을 하다 취해 잠이 든다. 관세음보살의 법력으로 문창성군은 허부인의 아들인 양창곡으로 다섯 선녀들은  인간세상에서 귀한 재능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만나게 되는 이야기 이다. 

항주 제일의 기녀였던 노래와 춤, 문장, 무예에도 능하고 자색도 뛰어났던 여인 강남홍
강주 제일의 기녀로 유배온 양창곡을 만나 평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여리고 착한 심정을 지녔지만 차갑고 강직한 면모를 지닌 아름다운 여인 벽성선
항주자사 윤형문의 딸로 집안에 맏며느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윤소저
승상 황의병의 딸이자 소주자사 황여옥의 동생, 미모와 자색이 뛰어나고 민첩한 기상도 있지만 덕이 얕았던 황소저
축융왕의 딸이며 남쪽의 이민족이면서 총명하고 지혜로운 성품을 지닌 일지련
이 5명 여인과의 혼인, 순탄하지만 않았던 양창곡의 인생사 이야기이다.

몽자소설로 구운몽과 비슷하지만 구운몽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문 소설이어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한 페이지 읽을때마다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전개와 고전 소설만의 아름다운 시적 표현 또한 맛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느낌과 어느 소설이나 빠질수 없는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까지 매력 넘치는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