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영화제목에서 부터 그 영화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영화의 주인공인 남순과 동현, 그 둘을 엮이게 해주는것이 통증이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결함이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순과 작은 상처마저도 치명적인 동현,
남순과 동현의 이야기는 보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사지는 못했지만,
가슴 한쪽을 먹먹하게는 만들었다.
느낄수 있다라는것, 그리고 그것을 서로 공유하는것,
나눈다는것, 그래서 사랑한다는것,
영화 통증은 참 안타깝고 안쓰러운 사랑이기에 보는 나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어쩌면 남순과 동현이 끝까지 함께 할수없었던것은,
처음부터 그들이 가지고 통증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도 서로 다른 공간에 위치하고 있어서는 아닐까 싶다,.,
새삼스레 권상우와 정려원의 연기에 놀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