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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랑전 27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용랑전은 삼국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혼혈인 시로는 삼국지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중학생이다. 여자주인공인 수미는 어릴적부터 시로에게 공부를 배워 지금의 톱클래스의 자리를 차지한 소녀이다. 지금은 공부를 전혀 안하고 딴짓만 해서 꼴찌를 달리고있는 시로이지만 조금만 집중하면 수미를 톱클래스의 자리에서 밀어버릴수도 있는 천재중의 천재다. 그런 그들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용이 나타나 그들을 삼국지의 시대로 데려간다. 그리고 시로는 그곳에서 타고난 무술의 재능과 지략의 재능을 보여 거의 최강에 달한다. 그리고 수미는 용의 지혜를 빌려 많은 사람들을 도와준다. 사마중달이 수미를 납치해가 시로와 수미는 오랜시간동안 만나지 못한다. 겨우만난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만남이 주위사람들에게 엄청난 위험을 준다는 것을 알고 다시 헤어진다.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면서... 이 작품은 나에게 처음으로 중국의 삼국지에 관심을 갖게해준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전혀 관심이 없던 삼국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어 중국의 역사를 어느정도는 알 수있게 되었다. 이 용랑전 덕분에 말이다. 중국을 동경하게 된 것도 아마 그때부터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본래, 무협 영화는 좋아해도 무협만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열혈강호는 제외)용랑전을 보며 무협만화를 조금이나마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 점을 용랑전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