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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와 나
김지민 글.그림 / 한솔수북 / 2017년 1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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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이파이브- 다 함께 즐거울 준비 됐니?
아담 루빈 지음, 다니엘 살미에리 그림,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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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스
아담 루빈 지음, 다니엘 살미에리 그림, 엄혜숙 옮김 / 이마주 / 2018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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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힘 세지는 책
수아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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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하철입니다
김효은 글.그림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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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줘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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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비다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린다 애쉬먼 글, 김잎새 옮김 / 그림책공작소 / 2016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3월 1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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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7년 7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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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로봇과 통나무 공주
톰 골드 지음, 김이슬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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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혼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올가 토카르추크 글,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18년 10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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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
앙리 뫼니에 지음,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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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난 집
마틴 비드마르크 지음, 에밀리아 지우바크 그림, 이유진 옮김 / 고래이야기 / 2020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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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과 잠자리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2020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0
케이슨 캘린더 지음, 정회성 옮김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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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내가 차리할 수 있는 자리도 있을까?"

큰아들 아이가 중3때 한 말이다. 동네 어디쯤을 갔다가 버스를 기다리며 너도 걱정이 있니? 라는 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가게 될지, 내가 과연 세상에서 받아들여질만한 모습이 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도 했다.


언제나 명랑하고 끊임없이 농담을 늘어놓는 아이였기에 그런 감정은 아예 없는 줄 알았다가 좀 의외였다.아, 너 같은 아이도 불안하구나. 역시 성장한다는 건 쉽지 않다.


이 작품의 주인공 소년 킹은 역시 그런 시기의 아이인데 사랑과 동경의 대상이었던 형이 사망했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다. 가만보면 특히 어린 남자아이들이 형들을 뚫어지게 관찰한다고 느꼈었다.남자로서 행동을 따라할 대상이 필요한데 가장 가까운 존재가 형이기 때문인 것 같다. 


보통의 남자아이들도 그렇게 형을 따르게 마련인데, 방을 같이 쓰면서 부모와도 나눌 수 없었던 대화를 나누었던 사이이기에 킹에게 형의 사망은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일 것 같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 상황. 여기에 동성애자라는 형의 정체성, 친했던 친구 샌디와의 전면적인 갈등이 겹쳐 있다. 


작가의 필력이 매우 뛰어나서, 배경이 되는 미국 루이지애나의 더위가 느껴지는 듯하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더운 늪가에 같이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형이 남긴 말들은 우주와 세상에 대한 서정적인 단어들로 가득해서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서정적인 말들을 읽으니 더 슬퍼지는 것 같기도 했다.



잠자리가 상징하는 바가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잠자리는 영혼, 변화와 재탄생을 상징하기도 하고 표면을 넘어 삶의 더 깊은 의미를 들여다 보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형에 대한 애도를 겪고 있는 킹의 주변에 수없이 날아다니고 있는 잠자리는 킹이 결국 이 모든 혼란을 이겨내고, 멋지게 성장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지만, 결말이 포함되지 않은 가제본을 받았기에 결말이 어떤지 아직 알지 못한다.



부디 킹이 혼란과 갈등의 끝에서 그런 믿음을 얻는 계기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남자 아이의 성장을 다루었지만 형이 남긴 말들이 시처럼 다가오는 아름답고 차분한 작품이다. 성장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과 열두살, 열세살의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가제본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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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걷기 클럽 사계절 아동문고 108
김혜정 지음, 김연제 그림 / 사계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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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출판사의 책읽는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5월의 신간으로  책과 책갈피, 그리고 아이들의 얼굴이 그려진 예쁜 뱃지를 받았다. 아이가 읽고 나서 넘겨 받아 읽었는데, 어느 새 쏙 빠져서 읽었다. 읽고 나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나: 재미있게 읽었어?

아이:네.


나:어느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어?


아이:네명의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만난 할머니가 보이스 피싱 당할 뻔 한 걸 막아주었던 부분이 좋았어요.


나:그래. 애들이 참 똑똑하지? 그리고는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야?


아이:강선이가 전학온 이유가 밝혀지는 부분이요.


나:그래.


아이:밝아 보이기만 한 강선이가 그런 경험이 있을 줄 몰랐어요.


나:맞아. 그래도 강선이는 강한 것 같아. 그리고 또 어떤 생각이 들었어?


아이: 강선이한테 무슨 일이 있기 전까지, 걷기 클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강선이가 나서서 해결한 적이 많았는데요, 나중에는 강선이 차례가 되었어요. 강선이가 그동안 쌓아온 걸 돌려 받는 느낌이었어요.


나: 오, 그래. 맞아. 그런 것 같다. 그렇게 힘이 있던 강선이가 힘을 잃게 된 것도 안타까웠어.


아이:다른 아이들은 강선이만큼 적극적이지 않지만, 약한 힘이라도 셋의 힘을 모으니까 강선이를 설득할 수 있었어요. 그게 인상에 남아요.


나: 그래. 나도 독서 동아리 등, 여러 모임이 있는데 사람마다 각자 잘하는 게 있거든. 원래는 독서를 하느라고 만났지만, 모임이 오래 되다보면 책에 관한 거 말고도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많아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모임을 계속 하나봐.


아이:그런가요? 사건도 빨리 빨리 진행되고,네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개인마다 다 다른데, 또 그내용이 현실에서 있을 것 같아서 더 재미있었어요.


사건도 빨리 빨리 진행되고,

네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개인마다 다 다른데, 

또 그내용이 현실에서 있을 것 같아서

더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말한 대로 걷기 클럽에 참여한 네 명의 아이들의 상황이 다 개연성 있는데다가, 개성적이기도 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그리고 아이들이 겪는 따돌림 가짜뉴스, 인터넷상에서의 모욕, 보이스 피싱 등의 사건이 모두 지금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어서  실감이 났다.


아이들이 겪는 마음의 고통이 생생해서 안쓰러웠고, 넷이 서로를 도와주고, 끌어주는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했다. 친구와의 사이가 삶의 전부였던 어린시절이 생각 났다. 단짝친구가 저녁자습시간에 찾아와 섭섭하다고 했을 때의 심정이 미어졌던 것이 생각났다. 나중에 이상한 아이의 이간질로 인한 것이라고 밝혀졌지만 나에게 한없이 너그럽던 친구가 섭섭하다는 원망의 말을 쏟아 냈을때 너무 큰 충격을 느꼈고, 그 친구의 말을 인정할 수 없었던 내가 그럼 절교를 하조고 했더니 지가 말을 꺼내놓고도 바닥에 풀썩 주저 앉어 버렸던 친구의 모습이 생각났다. 


요즘 어린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높은 수준의 물질적인 혜택을 누린다지만, 정신적 고통은 더 심한 것이 아닌가를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기댈 수 있는 관계가 너무 적고, 관계에서 무슨일이 생길 경우 충격의 강도가 훨씬 더 높아 보인다. 이런 얘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다룬 이야기이기에주변사람과 널리 추천하고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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