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존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버트 그린 시리즈의 끝판왕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 - 넷플릭스부터 구글 지도까지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의 발견
스테판 바위스만 지음, 강희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이 늘 어려웠지만, 이 책을 읽고 수학이 너무 좋아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할 때 생기는 내면의 힘에 관하여
캐럴라인 웰치 지음, 최윤영 옮김 / 갤리온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나 자신을 돌보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전에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은 내 몸과 마음을 먼저 챙긴 다음 일을 챙기자 주의. 일을 하다 보니 알겠더라. 일도 내가 컨디션이 좋아야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돌봐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읽기 시작 한 책, <마음 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읽다 보니 나 자신에게도, 또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누고 싶은 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삶의 목적은 일이 잘 풀릴 때는 그로 인한 기쁨을, 어렵고 힘든 시절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을 준다. 이것은 우리 인생 전체에 똑같이 적용된다." P.138


사람들의 흔한 오해 3가지:

1. 목적에는 열정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나의 꿈, 나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나의 목표와 목적들을 늘어놓는데, 그럴 때마다 학생들은 적잖이 놀란다. 역시 선생님은 열정이 있으셔서 계획이 있으시다며.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해다. 모두에게는 이루고 싶은 꿈이 다 하나쯤은 있다. 구체화시키지 않은 것뿐. 그러니, 삶의 목적이 없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숨어있는 것뿐, 곧 나올 것이다. 


2. 목적은 단 하나, 끝나면 사라진다.

-5-60대 중년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예전에 세운 목표들을 다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어서 우울함을 느낀다고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은 <목표>이지, <목적>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루고 나서 더 이상 이룰 게 없다고 표현하는 것들은 <목표> 이기 때문에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목적>이라는 것은 살아생전 절대 이룰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목적>이다. 끝날 수 없고, 따라서 사라지지 않는다.


3. 삶의 목적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삶의 목적은 반드시 있다. 


"당신도 오해를 하고 있었는가? 그렇다면 일단 목적을 갖는 첫 단계로 나아가 보자. 바로 이것이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기 위한 출발점이다." P.153


또한, <쉬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분들께. 나도 그렇다. 나는 뒹굴 거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낮잠 자는 것도 좋아하고. 하지만 그렇게 하고 나면 뭔가 괜히 찔리고,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어서 낮잠을 잔 날에는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하며 <생산적인> 일을 한다. 편히 쉰 시간보다 무조건 뭘 더 많이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을 했으면 쉬는 것은 당연한 거다. 보상을 제대로 주자.


"이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지나가는 구름을 보거나 폭포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 이 같은 휴식은 행복의 원천이고, 나태와 게으름은 고통의 원천이다." P.248


-

이 책은 일에 치여 사느라 내 마음을 미처 챙기지 못한 분들께 강력추천드린다. 사람은 모름지기 건강이 최우선이 여야 한다. 그리고 <건강>이라는 단어 속에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고 그중 하나는 <쉼>이다. 일도 좋지만 본인을 좀 더 돌아보고 챙기는 진정으로 스마트한 워커가 되길 바란다. 스스로에게 좀 더 느슨해져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시를 거두세요 - 소나무 스님의 슝늉처럼 '속 편한' 이야기
광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시를 거두세요>라는 이 책은 제목부터가 너무 좋다. 내 삶 속에 여기저기 모나게 삐죽빼죽 나와 있는 가시들. 사람인지라 매번 좋은 마음만 먹고살 수 없기에 내 삶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이 가시들을 제거하는 법이 나와 있는 <가시를 거두세요>를 읽고 나니 정말이지 그 가시들은 다른 이들을 찌를 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찌를 수 있기에 속히 거두는 것이 정답임을 확신하게 된다. 


내가 보는 나는 남에게 가시를 내세우기보다 나 자신에게 가시를 내세우는 편이다. 나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물론, 하나의 작은 실수만 해도 용납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내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흔들리는 것을 유독 못 참는데,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적당히 힘을 빼고, 적당히 힘을 주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그저 중심만 잡으면 됩니다. 중심만 잡으면 조금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P.87)

-맞다.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은데, 살짝 흔들렸다고 나답지 못하다며 자책하는 나를 본다. 관대한 사람이 되자. 다른 이들을 품기 전에 나 스스로를 먼저 보듬아 줄 수 있는 마음 넓은 사람이 되자. 흔들려도 괜찮다. 


명상이란 신비로운 무엇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쉽고 단순한 하나의 기술일 뿐입니다.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신비화하지 마세요. 순간순간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P.221)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명상에 더 깊이 빠져본다. 평소엔 잠에 들기 전에 5분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전부였는데, 할 때마다 과연 이것이 명상일까? 효과가 있을까? 하며 의심의 마음을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는 잘하고 있던 거였다. 그 5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로지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존재하는> 방법을. 


-

이 책은 진정한 힐링을 찾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내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게 되고,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음에 또 감사하게 되며, 내가 <내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되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당신이 듣고 싶었던 말의 향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맞다. <가시를 거두세요>는 따스함 그 자체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 장강·황하 편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1
김성곤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인해 매해 가던 여행을 못 간 지 어언 2년째. 책으로라도 떠나는 여행을 가지 않으면 정말이지 우울함이 마구 밀려올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유독 <여행> <기행> 등 <떠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책이 손에 잘 집히는데,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김성곤의 중국 한시 기행 - 장강/황하 편>이다. 


<유장한 물결 따라 시인의 숨결 찾아>라는 말처럼 책을 읽다 보면 시인의 숨결을 따라 걷는 느낌이 든다. 장강과 황하의 장엄한 물결을 따라 펼쳐진 풍경 속에 존재하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간과 시간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섬세하기에 <글로 여행한다>는 느낌이 정확히 뭔지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저자의 디테일한 해설과 사람 냄새나는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책을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역사 속 인물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으니 말이다.  


또한, <한시>가 <시>의 종류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음악성이 강조되는 글이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시를 읽는 내내, 내가 중국어를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언어 배열과 리듬감을 살린 글이기 때문에 확실히 원어로 읽을 줄 안다면 중국 한시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렇게 중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 한시를 위한, 한시에 의한 책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글귀들이 아주 많다. 그중 나의 눈을 사로잡은 시의 한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오직 강 위에 불어 가는 맑은 바람과 산 사이에 뜨는 밝은 달은 귀로 들으면 아름다운 음악이 되고 눈으로 보면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네.>


- 이 책을 제대로 설명하는 구절이 아닐까 싶다. 글도 아름다운데 심지어 사진으로 보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멋진 풍경까지 곁들여진 책이라 그곳에서 한시를 읽는 나를 상상하자니 오감이 다 만족되는 경험이 아닐 리 없다. 자연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내주었다. 시인들은 그에 대한 감사함으로 한시를 탄생시켰다. 한시의 존재 자체가 자연의 몫이었다면, 이제는 아름다운 한시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릴 차례다. 그리고 한시는 필요 이상으로 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

이 책은 장엄한 풍경과 어우러진 한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장강과 황하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취해 쓰인 한시를 읽고 있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