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좀 된 책이라 베스트셀러 인줄은 알면서도 관심밖이었는데,
산책자님의 블로그에서 이 책에 대해 다시 급관심을 갖고 주문하게 되었다.
(재고부족으로 배송은 20일 걸렸다..그래도 예정일보단 열흘이나 빨리 왔으니..)
뒤에 유용한 패턴들도 꽤 나오지만 역시 이 책에서 유용하다고 손을 들어주고 싶은 부분은 앞에 나오는 뜨개에 관한 기본적인 이야기다.
독학으로 뜨개를 시작해서, 필요할 때마다 책이든 인터넷이든 여기저기를 뒤져서 필요부분을 익히곤 했던 나는 뜨개 기초를 ㄱ ~ ㅎ까지 한눈에 훑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근본없이 배운 탓에 괜한 자격지심이랄까?ㅋㅋ
물론 영문 책이라서 한눈에 훑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yarn의 여러 소재라던가 코 늘이기 방법의 장단점이라던가..몇가지 읽어본 꼭지만 봐도 벌써 이 책이 맘에 든다.
한글로 된 뜨개 기초서도 곧 사볼 예정이지만 책마다 대상으로 하는 독자의 수준이 다르므로 이 책은 이 책 나름의 유용성을 잃지 않을거 같다.
아예 남동생 전자사전을 빼앗아서 진득허니 번역해가며 정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