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우준(오메가) 시점이지만 작품에서는 해진(알파)과 우준 두 사람의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다. 오메가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해진이 우준을 만나 변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두 사람의 힘의 역학이 색달라 신선하게 읽었다.
맥주를 마시고 어려진 남친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워서 선택. 인물들도 개성이 뚜렷하고. 가볍게, 편하게 읽은 작품.
그림체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4월의 도쿄는...'의 작가의 작품이었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연결짓지 못했다. 물론 이 작품도 스토킹이나 연예계의 문제 등 심각한 내용이 있지만, 주인공 쿄스케가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인간이고, 코지마가 쿄스케를 안 그런 척하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이 많이 나와 그런 분위기를 상쇄한다.